저 토스인데 제가 생각하는 지금 문제는 이엠피와 감시탑 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오닉폭풍에 준하는 데미지를 한큐에 실드에 꽂아넣고 마나까지 몽땅 증발시켜서 아예 토스를 무력화시키는 범위형 인스턴트(말하기도힘들다) 마법 EMP.. 

스1때도 충분히 사기였죠. 꽂혔다하면 스톰 멍청이되고..실드와 마나가 아예 싹~날아가버렸기에.
(참고 2010박카스OSL 정명훈vs송병구 결승전 1경기등등..)

그래도 그땐 환류도 없었는데(피드백이었지만 쓰기 어려웠죠) EMP사기설이 별로 제시되지 않았던 이유는

1.EMP가 미사일형태라서 피할수있다. 2. 테크와 가격이 높다 3. 다수를 확보하기가 어렵다였는데

스2넘어오면서 인스턴트형식이되고..2티어로 내려오고..병영유닛이되면서 위의 세가지 약점이 다 사라져버린 완전무결유닛이 되버렸습니다 ㅡㅡ

그래서 유령을 너댓기씩 보유하고 이엠피 샤워하고 교전하면 토스병력은 다죽는데 테란병력은 거의 다 살아남는 사기스런 상황이 연출되기때문에 징징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구요.,(대략 유령 3~4기쯤 모인시점에서 후덜덜)

그리고 유령은 모든  유닛, 그리고 토스에 모든 교전상황에 대해서 역상성을 지닙니다

불멸자 거신 집정관 파수기 고위기사 광전사 추적자등등 모든유닛에게 골고루 데미지를 처박을수가 있죠..다시말해 유령이 무서워하는 토스유닛따윈 없습니다 ㅜㅜ 

또 역장을 이용한 전술.. 수호방패를 이용한 전술.. 사폭을 이용한 전술.. 소용돌이를 이용한 전술..등등 모든 전략도 무효화 시킬수있구요 
토스의 기본기이자 가장 심화적인 역장을 못쓴다는건 교전에서 엄청 치명적이죠

토스가 교전 이길땐 그만큼 자기 살도 떨어져나가는데 이엠피를 명중시킨 테란은 무조건 상성을 가지게 되니까 테란병력은 거의 다 사는데 토스병력은 다죽는....눈물나는 상황이 나오니까 너프를 시켜야된단거구요
(이미 됬지만..개인적으로 매우만족)


감시탑..이게 되게 미묘합니다.. 요소마다 하나씩 박아놓으면 병력운용하기 상당히 까다로워요 토스는 테란이 어디로 올지 계속 체크해야하는데 테란은 스캔+감지탑이면 거의 맵핵수준이죠 ㅡㅡ; 

병력이동경로..병력구성..다확인할수있응께

왜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캠페인에서 초보자들 쓰라고 만들어놓고 버리기 아까워서 넣은것같은데 존나 쓰레깁니다.. 감지탑잘쓰는분들 보면 진짜 토나옴..  그리고 견제도 원천봉쇄하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토스입장에서 의료선도 사기 맞아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종족적 특성내에서 허용범위의 사기란거죠.. 별로 칼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여왕의 펌핑이라던가. 토스의 스플래쉬같이요. 테란분들도 거신 사기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래도 거신 칼질하잔 소린 별로 안나오죠.. 왜냐믄 이게 없으면 못이기니까

테란은 견제+방어의종족이고 따라서 다수의 수송선을 확보해서 앞뒤로 흔드는거..그게 스2에서 말하는 테란의 주특기인데 그걸 칼질하자고하면..테란은 뭐먹고삽니까

솔직히 토스vs테란 해서 3-4멀 무난히돌리면서 200꽉채우고 정면승부하면 토스가 이기잖아요. 그래서 테란은 밴시 의료선등의 유닛을 이용해서 뒤에서 흔드는거고..

참고로 저는 시즌3마레기였는데 시즌4오면서 다레기로 떨어진(ㅜㅜ) 토스유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