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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를 수 있는 (혹은 이미 달아오른) 분위기에서.
게시물ID : humorbest_276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으름뱅이
추천 : 28
조회수 : 239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20 16:03: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20 15:06:52
군의 발표에 많은 의혹을 제기하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저 또한 신뢰하지 못하겠습니다.

함선이 파괴될 폭발 이후 2달간 바다 속에서 멀쩡한 매직이라뇨.
게다가 발표된 어뢰의 폭발 시기가 천안함 침몰과 동일한 시기인지 증명할 증거는 하나도 없죠.

그냥 '북한이 사용한 어뢰다'라는 것만 100번 정도 반복하는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그 분들 중엔 정말 유감스럽게도 '소속'이 의심스러운 분들도 계시지만,

너무 섯불리 정부의 거짓을 단정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시는 분들도 계신 듯 해요.
국민의 정부 불신은 좋은 현상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런 불신의 원인은 정부에게 있죠. 
국민이 의심병이 있는게 아니라 정부의 행동이 의심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아무튼, 그런 의견을 다는 게시물들이 반대를 먹고 댓글은 블라인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두고 '오유가 한쪽으로 쏠렸다' 혹은 '선동 쩐다' 심하게는 '오유는 좌빨이다'
라고도 하시는데요. 

제 생각엔 그런 발언들이
자신의 의견이 잔인하게 묵살당한다는 기분이 들어 상처받아서 나오게 되는 말 같습니다.

내 의견이 일개 스팸 찌라시취급이냐. 날 XXX당 알바 취급하냐

이렇게 말이죠.

블라인드 된다고 해서 '발린다'라고 생각하실 필요 있을까요.

물론 스팸광고들과 똑같이 시꺼멓게 되니까 보기에 기분이 상하기는 합니다.
저도 그런적 있고요.

하지만, 순수하게 '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겠음'이라는 표시로 붙는 반대라면
받아들일 수도 있는 문제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이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게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인건 아니시겠죠.

오히려 악성 댓글로 반박 덧글이 수두룩 하게 붙기보다는, 
블라인드 됨으로써 소모적인 언쟁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옛날부터 오유는 그런 점 때문에 댓글 블라인드 제도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거라고도 생각하고 말이죠.

저도 지금 우리나라에서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흥분을 가라앉히기 쉽지 않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소모적인 감정 대립이 아니라

우리의 모아진 의견을 드러내는 행동이겠죠.
선거로 보여줍시다.

지금 자신들이 얼마나 무능한 작태와 어설픈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지
그들의 득표율에서 느끼게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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