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데려온지 열흘 정도가 흘렀네요.. 매일저녁 별이랑 잉여고양이 세마리 대면식을 시켜주는데.. 셋째녀석이 당최 별이를 받아들이질 못해요..ㅠㅠ 첫째둘째도 아직 겁은 먹었는데 심하게 쒝쒝 거리진 않는데 마루 이녀석이 겁이 얼마나 많은지..어제 저녁엔 침대를 차지하고 누워있는 별이가 얼마나 맘에 안든건지 결국엔 마루가 별이를 선빵!!별이도 뒤질세로 기싸데기 한방 ㅡㅡ 아우..그래도 머가 그리 궁금한지 별이야 거실에 나가면 졸졸 따라가서는 딱 별이가 눈운 자리에서 1미터 거리!!에 자리잡고 누워서는 별이만 보고있고..ㅡㅡ;;원하는게 도대체 먼지..ㅠㅠ 마루 처음 데려왔을땐 서로 어색해 하기는 했는데 이사랑 시기가 맞물려서 서로 좀 하악거리다 한 보름만에 적응 완료했는데..웨케 별이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건지..ㅠ 결국 잠잘때랑 출근할땐 혹시모를 유혈사태를 대비해 별이는 거실행..ㅠㅠ밤에 불끄면 혼자 두고 들어가는걸 아는지 얼마나 울어재끼는지 .. 앙고쥬로마루는 셋다 올화이트라 거부감 없이 동화됐는네 별이가 혼자 삼색이라 잉여고양이들이 거부감이 드는걸까요?? 언제쯤이나 친해질런지..에휴.. 아님 이제 열흘인데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걸까요?? 마루때만 생각하고 너무 쉽게 생각한건지..거실에서 계속 혼자 자는 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