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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아니 오유에서만 흔한 멘붕글
게시물ID : sisa_195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론스타
추천 : 5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12 20:44:58
답답한데 하소연 할 곳이 없군요..
그래도 매일 들어오는 오유에 넋두리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고..
인터넷에서 아무리 키보드질 해봤자, 사람들은 그렇게, 역사는 그렇게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나꼼수 하나에 청와대, 조중동, 검찰경찰, 교회들 당황하고 고발하고 개드립을 쳐대도, 
역시 그들의 울타리는 안전하고, 반대편 사람들은 비포장 길에 서 혼자 화내고 있을 뿐이다.
역사는 그렇게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무언가에 홀린듯.. 
개지랄을 해도 130석을 넘기는 당에 표를 주는 사람들이 한 번에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부정선거 부정선거 하지만, 재투표를 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SNS다 뭐다 인터넷 방송이다 뭐다, 제대로 뉴스데스크, 시사타파 이따위 것들,
그 곳은 나같은 일부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자위의 장소였던가.
유시민, 한명숙이 떨어졌던 때는 밤새 지켜보며 화가 많이 났었는데,
아직 20대라 경험이 적어, 5공이나 10-26 등을 몸소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밀려오는 정치에 대한 회의감이 너무 심하다..
가끔 보면, 내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가 싶기도 하다.
내가 병신인 것 일지도 몰라..

나꼼수가 6회쯤 나왔을 때 친구가 나에게 추천을 해 주었다.
뭐가 그리 두려웠는지, 메일로 보내주며 보낸 메일, 받은 메일을 서로 지웠다.
씨발,
BBQ보다 BBK가 더 친숙한 단어가 되었고,
반이명박 전선 사람들의 분위기는 명랑해져갔다. 당연히 승리할 사람들처럼,
한나라당을 찍는게 투표의 정답인 것처럼 살아오신 어머니가,
박원순 찍고 오셨다는 그 말에.. 정말 많은 희망을 걸었는데..

그래도 역사는, 
부패한 권력에 맞서고, 부정한 자본에 맞서고, 
진실과 자유를 추구한 사람들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내 앞길만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것이 이성적인 결론이라고, 
누군가 내 귀에 머물러 귓속말을 하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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