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웃긴게 고등학생 내내 사복 1~2벌로 버텼고... 나머지는 다 교복시기 인터넷쇼핑몰은 물론이요 옷가게도 들어가본적이 없고... 화장품은 스킨로션만 집에 엄마와 같은거 쓰고 비비크림이라는 놀라운 이름을 중딩 졸업사진찍을때 처음 알았지만....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이런 대참사가 벌어졌어요 ㅠㅠㅠ
집도 시골이라서 지금 문열고 밖에나가면 넓은 논이 펼쳐진채 강건너 마을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시골이라ㅠㅠㅠ 차라리 노는 친구들밑에 기어들어가서 졸졸 쫓아다닐껄 ㅠㅠ
중딩때 친구들은 되게 활발한 아이들이었는데ㅠ 고등학생때 친구들은 끼리끼리노는걸 넘어서서 몽땅 방콕파들이라.. 시내로 놀러가자고 해도 집에 처박혀서 애니나보고 앉았고ㅠㅠ(소심해서 혼자서는 못가겠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