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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목욕탕 조폭형님과 일화.txt
게시물ID : humorstory_276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켓밀크
추천 : 4
조회수 : 14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01 22:12:22
[펌] 1개월 전의 일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몸에 반점이 많아 콤플렉스 생겨서, 사람 피해서 목욕탕 갈때에는 주로 일찍 아침이나, 밤늦게 갔습니다. 2주마다 목욕탕 갔는데, 새벽6시에 역시 1타로 목욕탕 입성했습니다. 샤워하고 온탕에 들어가기 직전, 출입구가 끼익 열리면서, 등에 화려한 용문신이 쫘악 펼쳐지는 조폭형님이 타올 어깨에 딱 걸쳐놓고 입장하셨습니다. 목욕탕 안에 단 둘이 있어서, 긴장 했습니다. 역시 그 형님도 샤워하시고, 온탕에 입장했습니다. 같이 5분동안 온탕에 있다가, 저는 바로 때밀러 자리를 옮겼습니다. 조폭형님은 온탕에 있으시다가 사우나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뭐 그러려니 하고, 때를 계속 미는 도중에, 조폭형님이 사우나에서 나오셔서, 의자를 갖고 자리를 찾던 도중, 새벽아침이라 자리도 많은 편인데, 보통 멀리 떨어져서 앉는 게 보통인데.. 조폭형님이 바로 제 오른쪽 자리에 의자를 똮하고, ;;앉으셨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리속은 존나 혼잡했습니다. ".. 뭐야?.. " 두 명의 침묵의 상태속에서 각자 때밀이 밀고 있는 가운데.. 조폭 형님이 드디어 입을 여셨습니다. "학생." 조낸 쫄아서 예의 공손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눈은 말똥말똥하게, 입은 크게, 얼굴은 샤방하게, "예?" "내 손이 등 안대서 그런디 등 좀 밀어주겟나.?" ..씨바 조댔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용문신으로 도배한 등에 때밀이라.. 저쪽에 등때밀이 기계있는데.. ㅠㅠ 역시 손으로 때밀이 하는게 제맛인가 봅니다. "아 예.예." 목숨을 건 등 때밀이였습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때밀기 시작했습니다. 손 힘이 너무 들어갔는지, "야야. 아프잖아. 살살해." "아..죄송합니다. " 그리고 등때밀이 다하고 난뒤에, "댓다 고마. 내가 등 밀어줄게. 등 대바라." ..이건 또 무슨...시츄에이션.. 역시 조폭형님의 손맛은 ..;; 강합니다. 아파도 참아야 했습니다. 빡빡 밀으셔서 너무 아파도 말로 아프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목욕 다 끝낸 다음, 검은콩 두유 하나 한개 사주더군요. 등 때밀이 값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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