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자기야’프로그램 때문에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박휘순은 “제 나이가 서른 여섯이다보니 부모님들께서 항상 결혼소식을 기다리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집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혀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얼마전 본가에서 잠을 자는데 어머니가 제 휴대폰을 가져와 ‘이 여자 누구냐’며 추궁하셨다”고 밝혔다. 번호를 보니 휴대전화에 ‘자기야 김재연’이라고 찍혀있었다는 것. 프로그램 ‘자기야’의 작가이름을 저장해 놓은 것이었는데 부모님은 ‘자기야’라고 떠서 여자친구로 오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