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의 대형서점의 인기 서적이라거나 랭킹보면

얕은 지식을 모아놓은 책이라던지 어떤 분야를 한권안에 요약해놓은거나
일본 작가들이 몇몇 있어보이는 말을 짜깁기 한 책들이 많이 팔리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하나의 분야를, 한명의 사람을 깊게 알아가기 보다는
적은 시간에 자신에게 필요한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한 목적을 두고 구매하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기술적인 조언이 담긴 책은 여전히 잘팔리고...
그리고 한창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힐링힐링 거리는 책이 많이 팔리고 있네요)

아마 사람들의 지갑도 시간도 정신도 여유가 없어서 책을 읽어가는 즐거움이 아닌
어떤 목적을 따내기 위해 책을 구매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만...

하나의 작가의 수많은 작품들을 차분히 읽어가며 느낄 수 있는
그 감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줄어드는것 같아 괜스리 슬프네용 (아닌가요? 원래부터 이랬었나요...)

특히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