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79명 입건…금배지 무효형 속출하나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 중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가 7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19대 총선 당선자 중 선거법 위반 혐의로 79명이 입건 됐으며 당선자 가족 입건 2명, 선거캠프 관계자 입건 9명으로 집계 됐다. 

새누리당 이철우 당선자의 경우 자원 봉사자들에게 자서전을 무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나머지 당선자들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당선자를 포함해 19대 총선과 관련해서 입건된 선거사범은 1천96명이며 이중 39명이 구속됐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이 353명(32.2%)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선거사범 334명(30.5%), 불법선전사범 52명(4.7%), 폭력선거사범 32명(2.9%) 순이었다

수사 진행 여부에 따라 무더기 당선무효형이 선고돼 제2의 총선이 방불하는 재보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18대 총선에서는 총 192명이 입건돼 15명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19대 총선의 공소시효는 오는 10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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