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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사람한테 돈쓰는거 < 글 쓴 사람이예요
게시물ID : humorbest_277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ㄷㄷㄷΩ
추천 : 39
조회수 : 418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22 19:31: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22 15:55:32

 안녕하세요 ㄱ-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많은분들 헷갈리게 해드려 죄송해요.
 제가 휴일이라 놀러왔다가 비오는 바람에 베오베 잠깐 둘러본다는게 헐 내글임? 깜놀.
 이주전에 혼자 열받아서 배설글 쏟는다는게 싸움 조장한것 같아서 ㅈㅅ요.
 그런데 전 그글에 왜 굳이 여자임을 밝혀야 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앞뒤 다 잘라먹고 욕먹이려고 글쓴건 아닙니다 흑흑 싸랑하는 사람이니까요.
 제가 스물여섯 사회나온지 이제 일년 반, 상대방도 스물여섯 군대갔다 어영부영 이제 사학년.
 평소 지낼때도 돈때문에 약간 아주약간 불편한건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 오빠들, 회사동기, 선배 사귀면서 밥 얻어먹고 예쁜옷 예쁜가방 선물받을 때.
 전 저번 글 처럼 집에 데려다주고 차비 없으면 챙겨주고 학식 먹는다 투덜거리면 가끔 밥값도 주고.
 존심 상해할까봐 지갑에 돈 채워넣는것도 사랑하기 시작하고 이제 일년쯤 되었네요.

 돈관계는 문제가 아니라 불편하고 서로 잠시 껄끄러울 뿐이라고 생각하고 사귀는 중이예요.
 그 사람이 평생 학생일것도 아니고(그때 까지 사귀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5월들어 제가 회사에서 일이 많아 민감했는데 하필 부모님 선물까지 자기가 먼저 물어놓고 공격하니 제가 열받기도 했었던건 사실.
 그리고 데려다 달라고 징징거리는것도 이제 좀 싫어질만한 것도 사실.
 그런데- 사람 사귀다 보면 마음에 안드는 구석 하나도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서로 백퍼 헌신할 수 있는게 부모자식간이라도 어려운 시대니가요.

 가끔 그런것 빼고는 아주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사람도 저에대해 마음에 안드는점 정도야 있겠죠. 저번 어버이날 선물도 그러했을것이고-
 자기 친구 여친은 어버이날에 친구 부모님 선물까지 챙겨보냈다는게 서운했데요.
 그 친구는 저번에 그 여친한테 다이아 선물했다는 친구가 아니더냐. 서로 한바탕 하고 그냥 치웠네요.
 역시 사람은 말로 풀어야 하는 것 같아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본의 아니게 오유 금기인 남녀분쟁까지 조장하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에.. 그리고 또,
 생길겁니다! 다들! 저도 고딩때부터 오유인이지만 생겼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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