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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은행에서 완전 어이없었음
게시물ID : gomin_315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썰매
추천 : 0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13 16:20:31
음슴체 죄송합니다

오후 2시경 은행업무때문에

우x은행을 들렀음

통장개설하고 인터넷뱅킹 신청하려고 갔는데

대기표받고 내 순번이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하고있는데

내가봐도 좀 시간이 걸렸음

하지만 내가 내 통장과 내 인터넷뱅킹을 개설하는데 궁금한점있으면 물어볼수도있고

 한것아님?

근데 한 10분쯤 지났을까 거의 마무리 시점에서

뒤에 어떤 아줌마가 "아 진짜 바빠죽겠는데 짜증나게" 이러는거임

은행 창구직원이 손님 잠시만기다리시라고 거의다끝났다고 말해줌

나도 첨엔 걍 무시했는데

자꾸 뒤에서 아 정말 바빠죽겠는데 바빠죽겟는데 계속 곡소리를 함

화가나서 돌아서서 "아줌마 아줌마만 바뻐요? 나도 내 바쁜시간쪼개서 온거고 정당하게 대기표받고
내 할일 하는건데 자꾸 재촉하시면 제가 뭐가됩니까?"

이랬는데

아줌마 왈 "아니 젊은사람이 말뽄새 봐라 가정교육 그딴식으로 배웠냐고 어디서 어른한테 말대꾸야"

화가 너무나서 "아니 그럼 나이 드셨으면 나이 드신만큼 나잇값을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라고했더니

개샹욕을 하는거임 너이새기 어디사냐고 너 직장어디야 너 뭐하는새기야 막나옴

보다못한 은행경찰이 제지 해줬고 사건은 일단락 되었음

아 오늘 정말 깊이 빡치는 하루였음

결론 : 나이드셨으면 나이값좀 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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