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를 잡아먹기만 하면 멸종하겠죠;; 그렇다면 반드시 새끼를 낳는 돼지가 있어야 하는데..이것을 모돈 즉 엄마돼지라 합니다.
모든 식용가축은 어렸을때 맛있습니다..너무크면 살찌는것 대비 사료량이 더 많이 들어가게되죠.. 그래서 적당히 타협을 해서..소는 11개월짜리다 돼지는 100근짜리다 이런말이 나온겁니다.. 이른바 규격이 있는겁니다..출하시기를 놓친 가축은 가격이 더 떨어집니다..
고기의 질을 위해서 새끼를 한번만 낳고 출하하면 농가에선 손해입니다..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농가에서는 새끼만 전문적으로 낳는 모돈/모우/등을 사육하면서 관리 합니다.. 어찌보면 오래살아서 좋을수도..비참할수도 있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일평생 새끼만 낳다가...늙으면...새끼낳는 수도 줄어들고..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면..곱게 묻어주면 좋으련만...도축을 합니다.. 고기는 질기고 당연히 맛은 떨어지겠지요..
요는 이런 돼지 및 소가 무지 많다는겁니다..특히 소는 더 많지요..왜냐하면 돼지는 임신기간이 소에 비해서 짧고 한배에 10~20마리씩 낳습니다..네..새끼낳는 머신이지요..;; 소는 임신기간이 사람과 비슷하고..한배에 거의 한마리만 낳죠..그래서 새끼낳는 모우는 모돈에 비해서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유통되고 있는 한우 중 암소다...요런것들중 상당수가 새끼를 많이뺀 모우일수밖에 없죠.
물론 이게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어찌보면 순리이지요~..그렇다고 살처분하는것은 낭비지요..
닭은????????? 육계와 양계닭으로 나뉘는데...육계는 말그대로 살코기를 위해서 병아리보다 조금크면 잡는거구.. 양계는 양계장에서 평생 알만낳다가 ..이것역시 도축되어 유통되죠 ㅋ 일명 시장통닭들이 싸고 양 많은 이유가 이것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