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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7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단향꽃무♠★
추천 : 12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09/12 13:47:28
안녕하세요오^-^;
주저리없이 시작-ㅅ-
───────────────────────────────────────
... ....
난 평범하디 평범한.. -_-aaa, 아니 조금 비정상 적인 여중생이였소;
저기에 남자가 여학생 교복을 입고 뛰어다니는군요-ㅁ-
ㅠ_ㅠ..훌쩍; 필자 라오..;
미친듯이 집으로 질주 해야 했던 그때 그사건-0-aaa....
평소와 같이 너무너무 편안히 숙면을 취한 탓에
교복치마를 거꾸로 입고 망아지처럼 학교로 질주하는-_-..
8시 20분 안에 학교에 골인 못하면 선도와 학주에게 밟힌다오-_-....
현재 시각은 8시 15분...
...
`돋 됬 다`...
....
... ... 다행이 8시 20분 안에 학교에 들어갈수 있었소-ㅁ-..
내가 생각해도, 그땐 내가 날아다녔던거 같다오=_=
일명 지옥의 0교시, 자습을 하는데....
아랫배가 스을슬 아파오고... 뭐가 아주 켕기는...
-ㅁ-...feel....윽;..
삘이 하도 삐리리 하여 자습시간에 슬쩍 나와 화장실로 가보았소-_-..
화장실엔 매우 피비린내가 진동하더구려(__a)
이런.. 덴댱-_-...
아...악...-_-^!!!
예상대로 나에겐 마법의 힘이 있더구려-_-a..쿨럭;;
ㅜ_ㅜ.. 입에서 저절로 상소리가 나온다오..
... ㅠ0ㅠ.. 참고로 우리 학교는 남여공학에다가
남자여자 섞어서 앉혀놓는다오-_ㅠ
게다가 내 짝은 내 남자친구였으니-_-...
.....아무튼 1교시가 끝나고, 2교시가 끝난 후 쉬는 시간에..
가방에서 핑크색 키티 주머니를-_-a 꺼내어 교복주머니에 쑤셔넣으려는 찰나!!!
-_- 친구들이 내 자리로 몰려와서...
필자는 위스퍼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무를 망각한채..
열심히 조잘조잘 거렸다오.. ....
그런데 그때 분홍색 키티 주머니가,, 교실 바닥에 떨어졌나보오...
필자는 그것도 모르고 화장실에 가서.. 분홍색 키티 주머니를 애타게 찾았다오-_-a
-_-.. 그런데 교실에 오니까..-_- 교탁위에 분홍색 키티 주머니가
떡~하니.. 교탁에 올라가 있고..
칠판에는 이런 문구가 씌여 있었소
`생리대 찾아가라-_-`...
...
...
...
남여공학인 학교에서 이런일이... 여고도 아니고.. ..
쪽팔려서 필자는 감히 그걸 냉큼 들고가지 못하고..
기회를 보고있었다오...
하필 그때.. 수업시작 종이 치는게 아니오-ㅁ-!!
`다음시간 미술시간인데 ㅠ ㅠ `
미술쌤은 남쌤이오-_-a...
아무튼 여차여차하고 이러쿵저러쿵 하고 다시 쉬는시간..
무사히 분홍색 키티 주머니를 획득한 필자...
화장실에가서 주머니를 열어보니-_-..
가득하던 생리대가 3개 밖에 없는게 아니오-!!!
`제길-_- 어떤 갓스나가 땡쳐갔구나...`
하지만, 청소시간, 쓰레기통에서 본건..
완전히 분해된 생리대,
빨간 물감이 묻어있는 생리대,
내 생리대....
순간, 심하게 화가 치밀었던 필자는..
범인을 잡아내어..-_-....
그 남햏을,, 구타하던중..
찌지지이직...
...사용중이던...생리대가 찢어지고 말았다오 ㅠ ㅠ ...
남은 거도 없겠다-_-...
... .... .... 그래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집으로 미친듯이 달렸던것이라오-_-
쿨럭..
참고로 그 남햏은 미안하다고
와잇트 한뭉치를 사주었다오...
훗날... 필자는 그 남햏과 사귀게 되었고
지금까지 러브모드라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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