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하늘에 감사할정도로 저에게 많은 관심 사랑으로 잘해주다가도 가끔 한번씩 너무 무서우리만치 서운하게하네요.
신경쓰이는일이나 바쁘거나해지면 저란사람 그냥 훅하고 잊어버리는사람처럼 행동하고요 말한마디에 짜증 신경질 투성이여서 가끔 너무 상처를 주곤 해요 그냥 답답하고 서운하고 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쓰네요
저도 당연히 짜증도 내고 하겠죠 남자친구가 예민해질때를 못 이해하는건 아니예요 그래서 더 신경써서 되도록 최대한 조심하는편인데도 작은일이라도 꼬일세면 잘 못참고 폭발하나봐요
연락도 하기 무섭고 눈치보이고 해서 참다가참다가 하는데도 퉁명스럽게 혼자서만 자기 할말하고 빨리전화를끊어야되겠다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대꾸하고, 그러면 저는 바보같이 괜시리 울컥해서 눈물이 나고. 남자친구말이 자신이 그럴때나 그러한상황일때는 그냥 연락을 하지마는게 어떻냐는 그말이 저는 마냥 섭섭하기만합니다
저라면 안그럴것같아서요 저는 아무리 바빠도 신경쓰이는일이 있을손치더라도 절대로 남자친구의 연락이 귀찮거나 싫거나 짜증나거나 하지않거든요. 바빠서 힘들거나 머릿속이 복잡할때 남자친구와 대화하는게 저는 더 기분이좋아지고 바쁜와중에도 남자친구와의 대화가 휴식시간이기도하고하는데 남자친구는 저랑 반대인가봐요.
힘들때나 복잡할때 제 연락이 그냥 귀찮고 시간낭비같기만한가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많이 사랑하는데도 저를 정말 사랑하긴하는걸까? 라는 의문이 이럴때마다 들어서 남자친구덕분에 너무 행복한데도 한편으로는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그냥 제가 감성이 너무 예민한가요? 별일아닌데 혼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것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