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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가수를 보면서 진짜 아쉬운거 하나.
게시물ID : nagasu_2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귀찮다고
추천 : 11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10 23:29:09
첫달 첫방에 가수 본인노래 부르는게 사라졌다는거 

개인적으로 이게 아쉬운게, 이 자기노래를 부르는게 경연 한 회차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함
아무래도 나가수 특성상 상당히 대중적인 가수들이 나오는 반면에
반대로 방송에서 접하기 어렵거나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인 가수들도 나오는데
이런 가수들이 나와서 본인을 어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봄

전 사실 처음에 연우신이 누군지 잘 몰랐음.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워낙 유명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실상 그노래를 누가부른지는 몰랐음. 대충 토이는 유희열정도만 알았지 
나가수에서 처음 그 목소리를 듣고 아 저사람이 그노래 가수네 하고 알았음. 
그리고 이번에 나온 장혜진씨는 아에 누군지도 노래도 몰랐고

이렇듯 그 가수는 몰라도 노래만 아는경우 처음 들어보고 아 저사람이 그가수네 하고 알기도 하고
반대로 저 가수가 저런곡도 불렀네 하고 알아가기도 하고 
또 가수가 본인을 가장 잘 알릴수 있는게 (물론 경연곡으로도 되겠지만은)
가수 본인의 목소리나 노래하는 방법등이나 본인 가수의 성질을 가장 적합하게 
알려주고 어필하는데 최고의 방법은 본인의 노래를 부르는 거라고 봄
그리고 그 가수의 몰랐던 곡들의 재조명과 가수들의 부수적인 음원판매도 있는데
(갠적으로 박정현의 미아를 듣고 너무좋아서 앨범통채로 바로구입)
그리고 바로 본 경연으로 들어가지 않고 쉬어가면서 가수들의 시간적 여유도 갖고
새로들어온 가수에게 적응의 시간도 주고 자신도 알리고
이러한 장점들이 있는걸 대체 왜 버려버렸는지 모르겠음

뭐 새로운 모 가수가 들어오면서 대표곡이 없어 이 룰이 사라졌다는 말도 있는데
솔직히 이것도 잘 이해가 안감. 그 가수가 설령 대표곡이 없었어도 앨범은 있었고 나름 타이틀곡도 있었음.
전에 박정현도 미아를 불렀고 YB도 It burns를 불렀고, 이것들도 앨범 수록곡이지 대표곡이 아님.
물론 당연히 첫회차때 다들 잘 알려진 대표곡들을 부르고 난 후에 이런곡들을 불렀지만,
하고싶은 말은 모 가수도 차라리 덜 알려졌어도 본인의 곡을 불렀어야지 이렇게 아에
그 룰을 없애버리는건 솔직히 너무 안타까움. (더 솔직히 말하면 어차피 모가수는 무슨 노래를 불러도
이런저런 소리를 들었을거 같은데 차라리 덜알려진 자기노래를 부르는게 이 룰에 사라짐으로 인해
먹는 욕보다는 덜먹었겠지 하고 생각함)

짧게쓴다는게 너무 길게썻네.. 암튼 본인곡 사라진게 너무 아쉬움. 다시 부활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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