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이 새로 들어왔는데 업무상 할 말이 있다는듯이 둘이 밥먹자고 몇번 말했었어요 근데 그냥저냥 흘리면서 회식때 먹어요~ 이러고 말았는데 어제 회식을 했습니다
주절주절 지 자랑에다 섹드립에다 아 짜증났지만 그냥 가만히 고기나 먹었어요
근데 계산끝내고 나오는길에 맥주 한잔 하자는겁니다.. 이 사람이 그냥 멀쩡한 사람인데 이러면 이런저런 핑계로 안된다 했을텐데 온지 얼마 안되서 다른 직원이랑 트러블 심하게 나고 오늘 회식때도 그 직원 험담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분은 회식 안나왔구요
괜히 저에대해 안좋게 소문낼 것 같은 불안감과 혹시 다른 이유가 아니고 진짜 업무얘기하면서 잘 지내보자고 할지도 몰라서 그냥 따라 갔습니다. 네 제가 미쳤었나봐요
에효..........진짜 도데체 어디서 튀어나온 미친놈인가 싶었습니다 나를 책임진다느니.. 뭐 결혼 준비를 잘 하라느니...남자 없으면 지가 데려간다느니 웬만한 여자는 스스로 옷벗고 기다린다느니 지 자x가 크다느니(지입으로- -) !!!!!!!!!!!!!!!!!!!!!!!!!
남친 음스나 일단 있다고 뻥을 쳐놨어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오늘 일하면서 한번도 얼굴 안마주쳤어요 일부러 그 근처로는 안가고..
저도 여기로 온지 얼마 안됐고 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른 일 구하고싶지가 않거든요 진짜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서 친구들한테도 과장이 이상하다고밖에 말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