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부터좋아하던 여자얘가잇엇어요
근대일년동안말도못붙히고 일년이지나서야 엊그제 용기를내서카톡을보냈어요
그런데의외로절아는거같더라구요 카톡으로 앞으로인사하고지내자하고
어제인사하려고 틈을보다가하려다못하거하려다못하고1234교시에는말도못하고56교시는체력검사라
그냥구경만했어요 근데오늘진짜인사안하면후회할거같다. 라는생각이들어서종례하고
냉큼그아이반앞으로가서기다리다가 겨우겨우안녕이라고했내요 ㅋㅋ제가생각해도
참찌질한거같내요
그래서오늘도밤에용기내어카톡을보냈는데전보다 말하기쉬워져서 이런저런이야기를많이했어요
그러고새벽12시반에 시작해서 2시40분까지카톡하다가 다음부턴인사좀제대로하자고했더니
자기가 다음부턴 크게인사하겠다내요
그아이성격을보면 착하고 조용하고 소심하고그런애여서다가가기힘들었는대
역시용기를낸보람이있네요 
하지만 제고민은 그아이를좋아한다는것입니다
전원래어렷을때부터짝사랑만하는얘였는대
이번엔그러기싫더라구요 이제일년잇으면완전다른학교로떨어질텐데 언젠가는
사귀자말하고싶지만 못하겠어요 용기때문도있지만 제가너무그아이에비하면
부끄럽고꿀리거든요 그아이는 전교3등도해보고 얼굴도정말이쁘고 마음도착한데
저는 뭐공부는당연히못하고 얼굴도 그냥보통이고 마음도착한지모르겠는대
그아이랑사귀게되면.너무 미안할거같아요 그리고 만약거절당하면 친구로지낼수있을까요
전잘난거라곤노래하는거밖에없는남잔대 너무제자신이 부끄러워요그아이에비하면
하지만이런생각도해봅니다 내가노력해서저아이만큼공부를잘하게되면부끄럽지않게
좋아한다고 사귀자고고백할수있을까 이렇게 혼자생각해요

전그냥오유분등의조언이나.응원을듣고싶네요
아무도움안되는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