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1: 카카오 우유 400미리
2 : 잡곡밥 적당히.(2/3 정도) 된장국(두부, 푸른잎홍합, 새우, 멸치, 다시마, 양파, 호박, 버섯, 감자). 나물 4가지. 알타리 김치. 연어캔.
3: 티벳 요거트와 블루베리, 사과 한 개.
4: 옆지기와 함께 돌솥 비빔밥과 불고기 시켜서 나눠 먹음. (둘이 밥 한공기 반) 콩나물과 가지나물 무침, 김치, 깍두기, 묵,
5: 당근 사과 주스. 송편 한 개.
6: 이태원 숱불구이 닭 한마리. 소스 없이 양배추 한 접시 많이.
오늘은 서울 제일 병원에서 자연분만 수업이 있는 날이라 외식을 했습니다.
운동.
데드리프트 + 랫풀다운 = 6세트. (데드는 빈봉으로 40회. 40키로로 15-20회 x 5세트 했습니다.)
스쾃 5세트. 25~ 50키로. 30회 이하로 최대한 열심히.
벤치프레스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 8세트. (인클라인 4 + 플렛 4 세트.... 중량은 빈봉에서 50키로까지 열심히.)
복근운동 크런치와 스트레칭.
덧 붙이는 푸념-_-;; 읽지 않으셔도...
갑자기 제가 건강일지 쓰려는 이유는...
아가가 나올 날이 한 달 정도 남았네요. 20일 만에 나올지 40일 꽉 채우고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난 3주 정도를 불면으로 헤맸어요. 하루 평균 두 번 수면제 먹고 수면양을 겨우 채우는 생활. 당연히 운동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제가 한 달이라도 건강일지를 쓰려는 것은,
잠을 며칠 못자서 무너지면 술 먹고 가차 없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도 두 번 마셨네요.
건강한 분들께선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수면제 8년 생활한 이에겐 엄청난 타격입니다.
아가 나오기 전 한달이라도 최대한 무너지지 않고 노력해볼 생각으로 씁니다.
물론 잠 못자면 운동 못하고 엄청나게 먹어대기도 하겠죠.
음식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좋겠지만, 제가 스맛폰을 가지지 않은 지라,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며 찍기는 좀 무리입니다.
운동은,
웨이트를 게을리 한지 좀 되어서, 무분할로 중량은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의 시간은 컨디션 조절하는 게 관건이니
중량에 연연하지도 않을 것이고, 몸무게나 체지방 따위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겁니다^^;;
따라서 중량과 횟수 세트수는 자세히 안 적겠습니다. 그럴 여유도 별로 없고요ㅜㅜ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