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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스크래치 없이 메인보드의 CPU핀이 훼손될 정도로 잘못장착이 가능?
게시물ID : computer_277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선생
추천 : 0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11 21:30:09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오래 되지 않은 울산사는 37세 유부징어입니다.
 
장인 어른이 쓰시는 PC가 노후되어 새 PC로 조립해 드리려고
 
몇년 째 컴부품 살때마다 이용하던 어른X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G3260과 H81 미니 보드 및 기타 부품들을 주문해서 조립을 하였는데
 
아무런 비프음도 나지 않고 메인보드에 불만 들어온 상태로 부팅이 되지 않아
 
시피유나 메인보드의 불량으로 의심하고 해당 제품들을 어른X다 쇼핑몰 쪽에 테스트 후
 
교환 해줄 것을 요청하였었든데 오늘 담당자가 전화와서 메인보드의 시피유핀이 훼손되어서
 
부팅이 되지 않은 거라며 시피유 핀 훼손은 무조건 사용자 잘못이므로 무상 교환이 안된다고 하네요.
 
전 분명히 올바로 시피유를 설치했는데 담당자는 무조건 제가 잘못 설치해서 시피유 핀이 훼손됐다는 말밖에 안하네요.
 
상식적으로 시피유 핀이 훼손될 정도로 시피유를 잘 못 설치했다면 시피유에도 어느정도의 스크래치가 발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 시피유에는 그 어떤 스크래치도 없습니다. 담당자에게 이런 의견을 문자로 보냈는데 답도 안하네요.
 
애시당초 시피유 핀이 훼손된 상태로 출시 되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하고 훼손된 상태로 출시 되었다면
 
조립할때 아주 잘 눈에 보였을 거라며 몰랐을 리가 없다는 말만 합니다.
 
그 작은 시피유 핀이 훼손된 게 그렇게 눈에 잘 보이지 몰랐네요.
 
취미삼아 컴퓨터 조립 한지도 어언 이십 여년이 넘어가는데 졸지에 시피유 하나 제대로 설치 못하는 초보가 되어버렸습니다.
 
내일이 장인어른 생신이라 선물로 드릴 겸 조립했는데 차질이 생겨 버렸네요.
 
재작년에 컴 업글 겸 케이스도 바꾸려고 어른X다에서 케이스 주문 했더니 케이스 플라스틱 다리가 부러진 채로 와서
 
제 결혼식 하루 전날이라 교환/환불 할 시간도 안되서 바로 분리수거장에 갔다 버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일도 겪고 나니 2006년 부터 줄곳 이용해오던 어른X다 쇼핑몰은 회원 탈퇴하고 영원히 제 인생에서 아웃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후...
출처 멘붕 상태인 본인의 대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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