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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장난이 아니야~
게시물ID : humorbest_27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럴수가
추천 : 18
조회수 : 1390회
댓글수 : 2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8 19:04: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8 14:13:21
학창시절 나는 놀기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했다. 공부? 전혀 관심 없었다..고2 친구들과 합의(?) 학교 자퇴 ....;; 내인생의 최대의 실수...였던것... 그냥 집에서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하는일 없이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쯤 같이 자퇴한 친구3명 ..한동안 연락이 뜸 하더니 집에 찾아왔다.. 술집에서 같이 일하자는 것이다..무서웠다.. 하지만 친구가 하자니 ..고민끝에..술집에 나가게 되었다 그때나이 18살 미성년자로 불법 취업이 됬던거지만.. 뒤봐주는 흔히들 말하는 건달 오빠들 땜에 좀 마음이 놓였다고나할까 돈도 생각보다 많이 벌었다. 다 엉뚱한데 쓰여지긴했지만.(유흥비) 어느날... 주인 언니( 울 엄마보다 나이 10살 많았다) 아시는 나이 60정도 되보이는 분이 술을 드시러 왔다..손님도 없던판에 가게 아가씨들 전부 나와서 그 아저씨 한분 둘러싸고 농담하고 술도 한잔 얻어 먹고 ? 그러는 와중..어떤 한남자가 들왔다.. 아저씨의 아들이였다 "아버지 모시러 왔습니다"...하는것~! 캬...잘생겼다....정말 잘생겼다.. 주인 언니 졸라서 그사람 연락처..입수~! 자겁 시작~!!!! 생각보다 잘 넘어 왔다..모든게 다 내세상..그사람 알고보니..25살 군대 막 제대한 풋내기숫총각 ..난 봉잡은거..~! 난 마음을 고쳐 먹었다..다니던 술집 그만두고..우리 집에 들어갔다.. 연애는 계속 되었다..그러나..그의 아버지는 내가 술집 다녓던걸 알고 있지 않는가.....;; 음... 힘들었다..지금생각해도 너무 힘들다.. 둘이 도망가 살기로 결심..부산으로 잽싸게 텼다.. 우찌하스까..가자마자 임신..~!~!!!!! 양가 부모님들께..무릎꿇고 빌며..사정했당.."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아내고..19살꽃다운 나이에..애엄마가 되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일도 많았지만..중간 생략 함 그리고..3년후 (작년) ..누구도 장담못한다는 권태기?? 일찍 결혼하면..안좋다는..그말을 실감할때 였다..... 정말 열렬히 사랑했지만..아니였다..난 이사람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닌거 같았다...일탈을 꿈꿧다..내나이 아직늦지는 않았어 22살 친구들처럼. 자유롭고 싶었다.. 이생활이 점점 지긋지긋 해져갔다 집에서 애키우고.설거지.빨래,밥하고,옆집아줌마랑 부업 같이 하고.. 하루하루 맨날 똑같은 일상..정말 지긋지긋했다. 내나이에 이게 모야..맨날 함숨만..셨다..짜증이 늘고.. 모든게 다 귀찮았다..서로의 합의하에..별거 ...그러다..이혼 하게 되었다. 난 자유다..하지만 여기서 부터문제다.. 집에서 밥만 해봤지 내가 할수있는게 모가 있나??? 배운게 도둑질 이라고....난 노래방 도우미 알바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왠걸..또 그 노래방 웨이터랑 눈이 맞은게 아닌가..;; 만난지 1주도 안되서..같이 살게 되었다..그리고 6개월이 지난지금.. 그사람과도..헤어지게 되엇다..나 정말 이사람 사랑한다.. 전남편한테 너무 미안하고 아기한테 미안하지만... 정말 너무 사랑한다..내가 이혼 녀라는게 걸림돌이 되었고. 처음엔 장난으로 살았을지 몰라도..나..정말.이()일.. 사랑한다.. 나 왜이럴까..4년 산 남편..5살된 울 아기..보다도..지금 그사람 너무 좋다 지금 전남편의 집이다..껍데기만 와있다.. 동거 하던 그사람 아직 너무 사랑하는데..껍데기만 와있다.. 전남편 너무 불쌍하다..마음 다 정리하고 돌아왔는 줄로만 알고잇다.. 난 세상을 살면서..너무 후회할 짓을 많이 하고 산거 같다.. 이젠 마음 잡고 좀 똑바로 살것이다..바쁘게 살거다.. 다 잊고 똑바로..제대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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