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지단은 한국 관광차 거리를 구경중이었으나 2002년때 월드컵 부상으로 인하여 다리가 아프다고 느낀 지단은 근처 병원으로 들어갔다. 다른 굴욕시리즈와는 다르게 지단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아저씨들) 그리고 사진한장을 찍어도 되겠냐는 부탁을 지단은 흔쾌히 승낙한다. 하지만... 그 사진이 정기검진모델 광고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지단은 알까? 당시 지단의 몸값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광고료 한푼 없이 찍어준셈
2.케즈만의 굴욕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서 같이 활약했던 세르비아(유고슬라비아 붕괴 후) 공격수 케즈만은 수원에서 대놓고 거리를 활보했지만 알아보는사람 없었다는 굴욕.
3.라울의 똥개 사랑 사건
스페인의 한 카메라 기자가 개고기에 대한 취재를 하기 위해서 울산 시장에 갔는데 너무 귀엽게 생긴 강아지가 우리에 갖혀있어서 스페인에 데려가기 위해 25달러에 샀다. 그후로 저 사진의 강아지는 스페인팀의 행운의 강아지로 등극하여 대표팀이 한달간의 한일월드컵 생활동안 라울이 맡아서 길렀다 . 강아지의 이름은 카마친 .(작은 카마초라는 뜻.) 이름이 카마친인 이유는 카마초 감독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그리고 여담인데 카마친을 너무 귀여워한 나머지 스페인으로 귀국할때 데려가고 싶었지만 공항에서 통과가 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충분한 돈을 주고 맡기고 유유히 떠났다는.. 흐뭇흐뭇 4. 스페인 국대 PC방 단체 방문 사건
스페인국대선수들과 스페인통역한국남자분이 단체로 피시방간사건 통역사가 사진까지찍음 당시 모리엔테스 , 라울, 호아킨, 푸욜 등이 있었다고함... 아 이거 진짜 부러움
5.프랑스 Ligue1(리그앙) 정규시즌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의 굴욕사건
- 인천공항에 경기 며칠 전날 겨우 도착 - 그러나 가져온 짐이 없어짐 - 1시간 후 행방을 찾았으나 짐이 이미 부산으로 비행기가 싣고 떠남 - 겨우 또 부선에서 기다려서 도착했으나 부산 도로공사때문에 몇시간을 도로에서 보냄(왜 그런지는 모름) - 겨우 늦은 저녁 호텔 도착 쉴 틈도 없이 훈련 시작 - 그러나 훈련할 운동장을 못구했다는 소식...... - 그래서 그랜드 호텔 옆 해변 및 거리에서 훈련 - 훈련 마치고 오다가 길거리에서 자신들을 못 알아보는 부산 시민들에게 굴욕감을 느낌 - 리옹 선수들이 빨리 잠자고 싶다고 항의 - 이 소식이 리옹 프랑스 공식홈피에 알려짐
6.독일 국가대표의 부산에서의 굴욕
야구 도시 부산에서는 미하엘 발락도 소용없었다. 2004년 12월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전을 위해 내한했던 독일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부산에 숙소를 정하면서 내심 팬들의 소란을 의식했다. 하지만 이는 안 해도 될 걱정이었다. 해운대에서 유유히 런닝을 해도 독일 대표팀에 관심을 가지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팀 보로스키, 케빈 쿠라니, 티모 힐데브란트, 아르네 프리드리히, 루카스 포돌스키,올리버 칸 등 독일의 스타 플레이어들은 마치 해운대를 통째로 빌린 듯한 화보성 사진으로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알렸지만 이들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유유히 해변을 거니는 모습이 측은하기까지 했다.
7.빠다코코넛에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시아투어 당시 FC서울과 경기할 때 후반에 경기를 관람하며 빠다코코넛을 먹는 호날두. 빠다코코넛에 빠졌다고 한다.
8.한국 조기축구회에 두골이나 내준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우루과이 대표팀은 천안 삼성연수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후 몸도 풀고 친선경기겸 천안연수원의 조기축구회와 경기를 가졌는데 우루과이 대표팀은 비록 친선경기이긴 하나 컨디션 점검 차 레코바, 몬테로, 실바등 정예 멤버를 출격. 하지만 예상외로 5-2의 결과로 2골이나 내주게 됩니다.. 당시 싸커월드에서의 레코바 - "폭풍 드리블의 김대리를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몬테로 - "김대리는 세리에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등 많은 파문을 낳은 경기.
9. 설레발의 저주, 폴란드 대표팀
각 지자체에서는 각국 대표팀 서포터스를 맡아서 응원하는 단체를 조직하였는데 대통령 전세기를 타고 청주공항에 도착한 폴랜드 대표팀은 급조된 대규모 환영단체에 몹시 흥분하여 이튿날 대전의 모 백화점에 쇼핑을 나가면서 자신들의 인기(?)를 걱정하며 싸인 용지와 펜을 챙겨서 나갔으나 대전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냉랭하여 상당히 뻘쭘해 했다고 함.
10.주한미군으로 둔갑한 아넬카
01 대륙간컵 경기 때문에 대구에 머무르고 있던 아넬카는 축구화도 볼겸 대구의 번화가의 퓨마 대리점을 찾았으나 발이 맞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 퓨마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그 흑인 남자가아넬카라고 알려주기 전까지 주한 미군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11. 한국 제품을 사랑한 그들
우루과이 대표팀-천안 연수원의 미니 냉장고를 매우 탐내어 고국길에 선수 전원에 선물하자 매우 기뻐하여 직접 들고 갔다고 함. 프랑스 지단-2%(음료수)매니아. 독일 올리버 칸-한일 월드컵 당시 베지밀을 맛본 칸은 신이 내린 음료라 감탄하며 베지밀 매니아가 되어 1박스 구입하여 집으로 소포 붙임. 브라질 까를로스, 호나우딩요-펌프 매니아로 몇시간을 독점하고 계속 놀았다 함. 브라질 히바우도, 호나우도-노래방 매니아, 브라질 노래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함.
12. 추가 에피소드
브라질 카를로스는 호텔 직원과 탁구 시합을 하다 져서 다음날 또 도전하고 몇 일을 재도전했다고 함. 브라질 호나우두는 목욕탕 구두 닦는 아저씨가 자신의 팬이라고 하자 자신의 팬티와 슬리퍼를 선물로 줬다고 함. 포르투갈 피구는 미용실 여자 직원들과 엄청 친하게 지냈다고 함. 프랑스 지단은 자신의 통역관의 핸드폰이 벨이 울리면 자동으로 열리는 것을 보고 한국의 최첨단 기술에 엄청 감탄했다고 함. (한참 플립이 자동으로 열리는 핸드폰이 유행했을 때였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