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277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03 19:05:44
중학교때부터 고1때까지 정말 지겨울정도로 왕따 당하다가, 2학년 올라와서 성격을 좀 바꾸려고 노력했더니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수업시간에 제가 농담같은거하면 다들 웃어주고.. 예전에는 학교 가기도 싫고,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고, 대인기피증도 심했는데 2학년 친구들만나서는 학교가기가 너무 즐거워졌어요
근데 이제 내일이 개학인데, 새로 올라가면서 반이 나뉘잖아요..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1,2학년때 저 괴롭혔던 애들이랑 같은 반이 될까봐요..
가뜩이나 그 애들이 제가 2학년 올라가서 친구들 사귀면서 성격 활발해지고 말도 많아지니까 나대는 걸로 보였나봐요... 저번에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대놓고 욕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친한 친구들이랑 반 갈릴까봐도 너무 무섭고.. 다시 왕따가 될까봐도 너무 무서워요 이번 2학년은 너무 즐겁게 보냈는데..
고3이면 이제 열심히 공부해야되는데, 초등학생도 아니고 이런 고민하는게 정말 한심한 거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