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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소녀 X 암네시아 에 대한 매우매우 주관적인 생각 (스포주의)
게시물ID : animation_277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투사
추천 : 0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1 04:39:41
애니판은 안보고 만화책으로 완결을 봤음
 
솔직히 결말 부분이 좀 실망임
 
초반에는 유코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코를 둘러싼 많은 괴담들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비밀스러운 유코의 정체를 가지고 중반까지는 재밌게 봤지만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그냥 단순히 유코와 테이치가 서로 좋다고 얘기하고 서로 좋아하는 상태로 이야기를 질질끄는 듯한 분위기.
 
게다가 제일 중요한 떡밥이었던 유코의 죽음이 그냥 초반에 나온 설정 그대로 단순한 제물로 바쳐진 거였다는게 참 김새는 진실이었음.
 
동생이 직접적으로 제사를 주도했다는게 충격적인 진실이라면 진실이겠지만 솔직히 그 할머니의 존재감이 너무 없었음
 
왜냐하면 이야기가 흐르면 흐를수록 이야기의 중심이 유코의 죽음과 어두운 감정의 분리보다는
 
그저 너무 막연한 이유를 가지고 유코와 테이치가 서로 좋다고 난리치는 러브코메디쪽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저 유코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성? 모에성? 만 가지고 많은 스토리가 흘러감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유코가 모든것을 용서한채로 성불하면서 그 상태로 약간 배드엔딩 틱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게 최고였다고 생각함.
 
테이치가 인위적으로 괴담을 퍼트려서 다시 유코를 부활시키는것도 약간 이상했고
 
마지막에 결혼하듯이 서로 평생 사랑하겠다고 말하는게 너무 이상했음
 
이야기 내에서 결국에는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귀신이 서로 어떻게 같이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거나 논리적인 대답도 내놓지 않은채
 
그저 서로 사랑하니까 충분하다라는 결말이 비논리적인데다가 작품의 몰입을 방해함.
 
정말 결말이 어떤식으로 날까 상당히 기대하고 본 만화였지만 끝이 너무 아쉬웠음.
 
뭐 그래도 유코는 예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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