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내일 복귀 한다고 글썻던 쿠닌입니당..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
저는 지금 군단 사령부에서 통신병(정확히는.. 전산병)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일과를 하다 보면 ..
예하부대 처럼 위관급들이 아니라
영관급 간부들을 자주 보고 일과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궁금한건..
사령부 특성상 진급자리가 많은건 알겠습니다..
알겠는데 예하사여단급.. 혹은 직할대 급 부대들도
위관급.. 영관급들 진급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일을 하나요 ?
아니 일을 한다기 보다는 ..
진급하려고 그렇게 밑에 부하간부들, 병사들을 들들 볶는지 궁금하내용 ..
약 1년 4개월 동안 군 생활하고 있는데
사령부급에서 일하면서 한 번도 나라를 지킨다는 기분이 들었던 적이 없내용..
그저 간부들 진급을 위해 일을 하는 듯한..
저만 그렇게 느낀다면 제가 문제구나 하겠는데 ..
저희 대대원들 ..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
(저희 대대는 사령부 직할대대가 아니라 사령부 지원을 위한 직할부대의 대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