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할 20살 남자입니다 어제는 중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먹고 11시쯤 노래방에 가려고 하고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집에 언제들어오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원래 약속되어있던 시간은 자정 전에 들어가는거였는데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다보니 더 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께 조금만 더 놀다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밖에서 자고간다는게 아니고 그냥 조금 더 놀다가 한시나 두시쯤 들어간다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아버지는 약속은 꼭 지키라며 빨리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통화를 좀 더 하다가 저는 결국 집에 가겠다고 말씀드렸죠.. 놀던 친구들도 술에 취한애들도 많고 그래서 결국 노래방은 쫑이 났고 저는 술취한 애들을 데려다주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하고 20분쯤이 더 지났더라구요 아버지는 엄청 화나있으셨습니다 제게 화를 내시던 아버지꼐서 이제 열두시를 통금으로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정신이 멀쩡해서 돌아왔구요.. 술에 많이 취하지도 않고 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에 온것뿐이었습니다 누구랑 싸우지도않았고 아무탈없이 조용히 돌아왔었죠 아버지랑 말씀을 나누면서 솔직히 열두시 통금은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공부를 워낙 강조하셔서 나갈때도 눈치보이구요 입시끝난사람치고 많이놀러나가는것같다고 생각하지도않습니다..대학생도 되었고 제가 사리분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너무 절 묶어두시려는것같아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많이 놀러나가지않는다고해서 공부를 많이한것도 아니구요.. 요즘에 전 진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뿐더러 공부에 대한 흥미도 잃었습니다.. 저는 그저 놀고서 별탈없이 얌전히 집에 들어와 자겠다는건데 통금까지 만들어가시면서 (표현이 좀 그렇지만)묶어두시려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제가 아직 철이없는건가요? 언제까지 잘 되지도않는공부를 눈치봐가면서 해야할지, 부모님눈치를봐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주변이없어서 두서없고 개념없는글 끝까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철없는 20대 초반에게 충고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위에쓴것처럼 생각하는게 많이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