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매우매우 즐거웠고, 간만에 동물이랑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돼 매우 좋았습니다. 동물원 관람 후 놀이동산에서도 4개의 기구만 탔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17시부터 23시까지 술로 달렸는데, 아차산쪽이 술값이 상당히 실속있다는 점에 감동했고, 아차산 멤버들이 매우 술을 잘 드신다는점에 또 감동했고, 참석하신 여성분들이 이래저래 경국지색의 포스를 보여줘 또또 감동했습니다. 가은씨는 재밌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글을 완벽히 깨우치게되면 꼭 오늘의 소감을 말씀해주셨음 하네요. 담에 또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