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한 직전,
혜성이 사라진 것 같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고,
그 뒤를 이어, NASA에서는 "불사조처럼 부활"했다는 공식발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길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부활한 것이 아니라 귀신(Ghost)"라는 표현까지 나왔어서 집에와 살펴보니
아주 안타까운 최종 보고가 나왔습니다.
SOHO 위성에서 찍은 ISON의 운명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아랫쪽에서 진입하여
돌아나오며, 한때 밝은 모습이 나와 최소한 일부라도 살아남은 게 아닌가 희망을 가졌으나,
결국 유령처럼 흩어져버리는 광경이지요.
Image Credit:
미천한, 저의 천문학 지식으로 본다면,
태양 지름보다 더 짧은 거리로 태양에 접근해, 태양의 엄청난 인력으로 혜성이 부숴져버린 것 같습니다.
결국, 태양에 먹혔다기 보다는,
중력으로 인해 가루가 나서 우주 공간에 흩어져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다음의 동영상을 보시면
그 전체 과정이 상세히 나옵니다.
또 얼마나 기다려야 1910년도 대혜성 접근같은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