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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77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합격내놔ㅠ
추천 : 11
조회수 : 132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2/02/05 23:50:31
남초싸이트인 오유에서 키얘기만큼 민감한것도 없죠. 루저라는 단어를 여자가 쓰는것도ㅋㅋ
어차피 익명이고 제얼굴 안보이니 제자랑 실컷해볼게요
저는 24살 165에 (정확히 164.7) 몸무게 52, B컵인 오유를 즐겨보는 여자입니다.
요가 스쿼시 헬스를 즐겨해서 체지방률도 적절하고 근육도 제법잡혔네요 허벅지는 근육이 붙어도 튼실함..
딱붙는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는걸 좋아하는데 유전적인 요인과 스쿼트와 런지를 워낙 해서 힙업이
잘된지라 그러고 돌아다니면 남자분들 눈길이 한눈에 느껴지네요 치마입었을떄보다 더 봐주심
어딜가나 몸매좋다는 소릴 많이 듣습니다. 운동으로 만들어놓은 몸이라 건강미 넘친다는 말을 많이듣죠
피부 하얗습니다. 눈웃음이 있고 밝은 성격이라 남자친구들도 많고 인기도 많아요.
옷 어울리게 잘입는다는 얘기도 항상 듣고 부잣집 막내딸처럼 곱게 자란 아이같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골 비지 않았습니다. 서울 4년제 학교고 자기개발에 관심 정말 많죠. 꿈도 욕심도 많구요.
제가 재수없을정도로 제자랑을 하는 이유는
전 하지만 170대의 남자를 좋아합니다. 적절히 설명하자면 173~178 쯤 되겠네요
사실 그보다 더 작아도 상관은 없지만 저도 여자인지라 힐을 신고 싶은데
전 제가 남친보다 커도 상관이 없는데 남자가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길가다가 본능적으로 어?갠찮다 느끼는 남자 십중팔구는 키가 170 초반대입니다.
모르겠어요 울아빠도 키 큰데 왜 키작은 남자가 끌리는지는..
186인 남자친구도 만나봤습니다. 오래만났네요. 하지만 키큰게 멋있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잠자리 할떄 불편했음.......각도가 안맞고 아 왜케 길지 이생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들은 제가 너무 아깝다 ㅁㅣ쳤다 소리도 많이 하는데 정말 키는 아무짝에도
필요없습니다 ㅋㅋㅋ 어쩌다가 길쭉하니 보기좋다. 이런생각은 들수도 있겠네요
제가 오유 여러분께 드리고싶은 말은 저같은 여자들도 생각보다 많다곤..말못하지만 분명 있습니다.
남자한테 진정 필요한건 제생각엔 능력이네요.
그게 단지 금전적 능력이 아니라 자신감과 자기만의 매력을 키우는것도 능력으로 치고 싶어요.
남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깡, 가오, 뚝심, 바다같이 넓은 마음씨, 유머, 운동신경, 이런게
제일 인것같아요. 키 라는 외모는 껍데기일 뿐.........
제 글을 읽고 자신감을 얻으신 오유남자분들이 많으셨음 좋겠네요.
멋진 마인드를 가지신 자신감에 찬 키작남 분 중에 어느 한 분이 나중에 제 인연으로
닿았으면 합니다. :-)
자기전에 주절댔어요. 낼 모레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제 글 읽고 동감하셧다면
시험잘보라고 행운 한번씩만 빌어주세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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