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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마시며 지하철 전도사 쫓아낸 썰
게시물ID : soda_2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lene
추천 : 27
조회수 : 436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2/03 12:30:29

방금 전에 있었던 썰 풉니다.

오늘 신검이라 지하철을 타고 신검 장소로 가고 있었습니다.

미리 점심으로 사둔 맥도날드 햄버거+스프라이트 포장해서 햄버거는 먹고, 사이다는 남아서 마시면서 지하철 타고 가고 있었는데, 웬 아주머니가 예수 믿으라고 하며 지하철 앞쪽에서 뭐하고 하더랍니다

"예수 믿으세요 안 믿으면 지옥갑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이하생략)"

무시하고 사이다를 마시고 있는데 절 보더니

"지금 배불리 먹어봐야 결국엔 지옥갑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무신론자라 깨끗하게 무시하고 전화를 들어 전화를 걸었죠.

"네, 거기 종합상황실이죠? 여기 XXXX호차 X호실인데, 어떤 아줌마가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역에 역무원 분들이 잡아가시더군요.

그리고 그때까지 저는 사이다를 마시고 있었죠.


역시 공권력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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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맥도날드에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은 메뉴인 맥더블은 패티 2장에 치즈가 포함인데 치즈버거보다 400원이 더 싼 가성비 최강 메뉴입니다.

덤2: 시력때문에 신검 4급나왔네요. 아줌마 끌고간 공익이 내 미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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