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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어원은 어디에서 온것인가?
게시물ID : religion_2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니쿠스
추천 : 0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09 09:53:38
하나님, 하느님은 모두 우리 선조들이 수천년 동안 마음속에 지녀온 최고신의 이름입니다. 순 우리말이지요.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이란 발음이 더 일반적 이었다는 것은 아래 아를 써서 '하 ㄴ. 님 '이라 표기한 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독교 선교사들이 남긴 기록에서 모두 한국인들이 수천년 전부터 믿고 있는 최고신의 이름을 하나같이 'Hananim' 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 헐버트는 그가 쓴 "Passing of Korea"  404, 405쪽에서 Hananim이란 한국인 고유의 최고 신 관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바, 이는 자연신과도 다르고 중국의 천제(Shanti)와도 다른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인들만의 유일신 관념이라 감탄하고 있으며, 본래 하늘님 이 어원이라고는 하지만 물리적인 하늘과는 다른 유일신 개념이라고 상세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사 기포드는 그의 저서 "Every-Day Life in Korea" 89쪽에서 한국인들은 부처보다 위의 최고신으로 Hananim을 믿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언더우드 부인이 그녀의 남편의 한국에서의 선교활동을 회고한 저서 'Underwood of Korea'는 그 페이지 123-126 에서 한국인 최고유일신 Hananim 이 어떤 경위로 개신교 포교에 채용된 1891년에서 1893년 사이의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언더우드는 본래 여호와를 한국인 고유신 이름인 Hananim이라 부르는 것을 반대하여 찬송가와 암송문을 '여호와', '아버지' 라는 용어만 써서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교를 위해 한국인들이 이미 쓰고 있는 '하나님'이란 용어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는 다수의 의견에 밀려, 공식채택이 무산되게 되면서 크게 낙담하였으나, 이후 고구려 때 부터 한국인이 유일신 개념으로 Hananim을 믿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위안삼아 Hananim이란 용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개신교의 '하나님' 이름에 관한 주장이 가증스러운 것은 그들이 하나님이라는 우리민족고유의 절대신 관념을 도용한 과정을 숨기거나 보통명사이니 자신들도 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것이 마치 개신교가 창작한 개신교만의 만의 용어인 것 처럼 한술 더 떠 사람들을 속이려는데 있지요. 일본인들이 김치를 '기무치'라는 이름으로 국제기구에 등록하려 해서 그 교활함에 크게 분노한 기억이 있는데, 개신교의 '하나님'주장은 그 정도가 아니라 아예 '김치'로 내 놓고 등록해 놓고 본래 김치란 말이 일본인이 만든 일본말이라 주장하는 것과 같은 범죄수준의 뻔뻔함을 보이는 것이지요.

남의 나라 종족신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지금부터 라도 그만 두던지, 그래도 하나님이라 부르려거든 우리 민족 고유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언행을 삼가든지, 아니면, 위 사실에 근거있는 반박을 하든지  셋중에 하나를 택일해 하는 것이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조용하다고 해서 자신의 아버지를 두고 달콤한 꾐이나 어설픈 협박에 넘어가 아버지가 아닌 이를 아버지라 부르는 것 보다 더 큰 불효가 없겠지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가 막힌 것은, “하나님”을 믿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입에 달고들 살면서, 지네들이 믿는다는 “하나님”의 어원조차 몰라서 헛소리를 하고있는 집단이 남들에게 진리를 가르치겠다고 호들갑들을 떤다는 사실이니, 정말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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