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기사들을 보다가
용돈 2만원사연을 보았는데...그 사연과 간단한 그림을 보고 몸과 마음이 동시에 무너짐을 느꼈다...
고노무현대통령님이 서거하셨을 때처럼...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심지어 꿈에서 마저도 세월호 침몰한 뉴스가 나오고 그 모습을 보고 울고 불고...
염치없게도 꿈에서 내 딸의 행방을 찾기가 계속된다...
2만원 용돈 사연을 보자니...온 몸과 맘이 한꺼번에 무너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패닉 상태가 몇일째 계속된다..
엄마에게 만원을 받겠다던 그 친구가...엄마에게 만원 더 받아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주머니에 그렇게 꽁꽁 숨겨 뒀다...돌아오는 길에 엄마아빠선물 사기 위해서 얼마나 고민했을까...
맛난 간식 사서 먹으라 준 그 돈 2만원...아껴서 돌아올때...선물 살수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기뻐했을까...
얘들아...정말 미안하구나...잊지 않으마...부디 좋은 곳에서....행복하기를 기도하고 기도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