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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ㅋㅋㅋ 미스터 원곡을 들어본 적 없는 나로서는
게시물ID : nagasu_2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는사람Ω
추천 : 1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7/11 00:10:58
장혜진이 1위였는데...ㅋㅋㅋ
원래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법이라 그런지 몰라도
나는 여자 보컬은 아무리 잘 불러도 그닥 감동을 못받는데
혜진 누님은 정말 남자가 들어도 탐나는 성량과 겉멋없이 군더더기 없는 창법을 가졌음.
선희누나만 갑인지 알았더니 혜진 누나도 갑인지라
기교의 능숙함보다는 발성의 힘과 깔끔함으로 보컬을 골라 듣는 나로서는
'아, 혜진 누나는 연우갑님처럼 자기 노래 실력이 신급인 거 하나 믿고 편곡 안일하게 해서
탈락하는 일은 없겠구나' 했더니 ㅋㅋㅋㅋ
바로 7위 등극요...ㅠㅠ
누나 지못미...
선호하는 성격이야 다 다르겠지만
혜진누님의 노래실력 하나만은 내 맘속의 1위임.
원래 윤도현이 잡스런 흐르는 소리를 완전 배제하고 경쾌하게 울리는 소리라 사랑했는데
장혜진은 그런 단계를 넘어섰음.
장르 선정도 자기 발성에 어울리는 롹이라 좋았고
무대매너도 망친 건 아닌게 확실하고 원곡은 안 들어봤으나 음률의 흐름도 심심하지 않고
군데군데 조금씩 포인트 멋있게 잡아줘서 훌륭했음.
물론 나만의 생각일테지만
그냥 헤드폰 끼고 듣기에는
박정현은 자기 성량과 음역의 한계에 걸쳐서 힘들고 힘들게 노래했고
혜진 누나는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순위차가 나는지 모르겠음.
혜진 누나도 아예 플랫될때까지 질러주셔야 1위 한 번 찍어보시려나...
연우갑님도 예전에 내 기준에서, 노래는 제일 잘 해놓고 7위 했는데...
사실 그때도, '아, 김연우같은 사기케를 풀어놨으니, 벌써 이 프로그램도 오래는 못가겠구나'
생각하게 하고는 바로 광탈트리를 타시며 '재도전 없죠'라는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기셨죠.
우리 혜진 누님... 담주에는 꼭 1위 하시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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