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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유언(브금)
게시물ID : lovestory_42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포의군주
추천 : 5
조회수 : 20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16 05:37:27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2797807 얼마 전에 한국의 기생에 대한 다큐를 SBS에서 제작한 적이있습니다. 이 다큐에서 나온 한 쌍의 남녀 이야기 하나를 해드릴려고 하는데요. 때는 조선시대 한 남자가 자신의 생이 다 꺼져갈쯤 사뭇 이상한 유언을 합니다. "내가 가거든 저기저 매화나무에 물을주렴" 왜 그는 뜬금없이 매화나무를 가꾸어 달라고 했을까요? 거기에는 긴 이야기가 따릅니다. 그 남자가 젊었을적에 두향이라는 기생을 만나게됩니다. 그러나 둘은 너무나 사랑했지만 남자는 뜻을 이루기 위해 두향곁을 떠나게됩니다. 그러면서 두향은 재회를 기약하며 작은 매화한 그루를 선물합니다. 그 남자는 고향으로 돌아가 한평생 그 매화나무를 정성스레 가꿉니다. 결국 그 남자는 이세상을 떠나게 되고 20년이라는 세월동안 그 한남자만을 기다리던 두향은 소식을 듣고 하얀 소복을 입고 단향에서 도산 서원까지 사흘을 걸어 찾아갑니다. 20여년만의 재회였던것이죠. 그리고 결국 도산 서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단향은 남한강물에 몸을 던집니다. 후대 사람들은 한 여자의 절개를 기리며 기생에게는 흔치않은 묘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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