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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어떤 할머니 손님이 제가 쓴 하야 플랑 보고.....
게시물ID : bestofbest_278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두야
추천 : 337
조회수 : 25040회
댓글수 : 2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11/02 21:03: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1/02 20:16:44
이 동네가 노인인구가 많아요... 어르신들이 손님이 많은데...
 
가게 들어오시더니 오늘 제가 써놓은 플랑 보더니 이거 해서 뭐할라고~~ 그러시는거예여..ㅋㅋ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할머니~~~~ 박근혜대통령 너무 불쌍하다고 사기꾼한테 속아서 평생을 그렇게 살았다고..
 
어려서부터 그 사기꾼들이 대통령한테 붙어서 해먹은 돈이 너무 많다고.. 하니 할머니도 그 사기꾼들 너무 나쁘데요.ㅋㅋ
 
그래서 제가 또 그랬죠..
 
박정희 대통령이나 육영수 여사도 이거 다 알고 박근혜랑 떼어놓을려고 했는데 못떼어놓고 일찍 돌아가셨다고~~ 
근데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나서 이 사기꾼들이 다시 박근혜 대통령한테 들러붙어먹었지 뭐예여~~
박근혜 대통령 너~~~ 무 불쌍해요~~ 평생을 사기꾼한테 속아서 살아온거잖아요~~~  그랬더니.. 할머니가 맞아 맞아~~~~ 근데 박근혜대통령도 좀 어리석었나봐~~ 그러는거예여..
 
그래서 또 제가 에휴~~ 어린 나이에 사기꾼한테 당했으니 어쩔수 없죠~~~~~너무 불쌍한데... 너무 사기꾼들이 저렇게 해놔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혼자서 뭘 할 수가 없데요.. 어떻게 해요 대통령 다시 뽑아야지~~
 
그랬더니.. 다시 뽑을 수 있겠나.. 그러는거예여.. 그래서 내년에 어차피 대통령 선거잖아요~~ 겨우 6개월정만 더 떙겨서 하는거예요~~~~
 
라고 했죠...  결국 할머니도 이런 건 몰랐다며 수긍하시고 가심...
 
 
 
얘기하는 도중에 박정희 그 새끼.. 라고 할뻔한거 꾹꾹 참아가며 꼬박꼬박 대통령 존칭 써가며~~~~ 욱.. 하고 올라오는 걸 참아가며 이야기했네요.. 
 
언제 데모하러 나가냐길래 11월 12일에 간다니깐 잘 다녀오래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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