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련한 아픔같은 감정이 들때가 있다.
이 영화를 본지는 정말 오래되었지만 항상 기억에 강렬히 남아 아련한 아픔을 선사한다.
영화의 첫장면은 사막을 날고 있는 낡은 프로펠러 비행기를 보여준다.
비행기는 불이 붙어 불길이 조종사의 얼굴을 뜨겁게 익히고 있고 뒷좌석엔 젊은 여자의 시체가 타고 있다
조종사는 얼굴이 타고 있지만 멈출 생각이 없다. 아파서 지르는지 소리인지 슬퍼서인지 모를 외침이 흘러 나온다.
무슨일일까....
환자가 된 비행기를 조종하던 사내는 이탈리아 북부의 한 요양원에 영국인환자로 불리며 치료를 받고 있다.
그에게 호감을 보이는 간호사에게 그의 옛기억을 털어 놓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