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런 생각이 든다.
총선 말아먹어서 대선 이겨도 노무현정부에서의 아쉬움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면,
문재인은 계속 야권에서 역량을 키우고,
이번 대선은 안철수, 손학규, 김두관 중에서 누가 되든 나가고,
4년후, 5년후를 기약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으로 문재인만큼의 진정성을 그들에게서 느끼지 못하겠다.

그냥 그네짱이 되서 4~5년 동안 어찌하는지 보는게 어쩜 훨 나을지도..

누군가 재보궐선거를 노리자는 이야기도 있었던 듯 한데..
재보궐선거는 대개 새누리와 검찰의 합작품이다..
야권이 잃는 쪽이 더 많을 것이고.. 다시 다 석권한다해도 과반 절대 불가능하다고 본다..
보통 5~6지역이 재보궐 선거 하는데, 이번에 더 많다는 가정하에 15석 정도라 쳐도..
이중 7~8석을 잃고, 15석을 다 석권한다하더라도 147석 정도..(최대로 산정해도)
재보궐선거로 과반 찾는다는 건 불가능함을 말하고 싶다..

문재인이 앞으로 대선 후보가 되서 당선되도 많이 아쉬울 것 같다..ㅠㅜ

안철수!!
부산대 강연 해프닝도 그렇고, 투표독려영상도 그렇고,
본인의 생각이 그런 건 어찌할 수 없겠지만,
판이 이리 짜인 상황에서 그런 행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