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고교생3년 남학생입니다.. 2시간동안 작성했던 텍스트가 오류로 한번에 날라가는바람에... 거두절미하고 딱딱 요점만.. 끄적여보겠습니다/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저와 무척 가까워요~ 앞뒤 상황은 다 생략하구요, 여튼 사제지간도, 그렇다고 남녀관계는 더더욱아닌 그저 인간대인간으로 만나고 생활합니다. 선생님은 30대후반에 접어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만 가끔귀여운 수학선생님이구요.. 근데 이 선생님께서, 좋아라 하는 사람에게 너무 많이 신경을 써서 탈입니다... 제 표정이 좀만 어두워도 무슨일있냐며 그러시는데;; 여튼 다 생략하고... 그 "신경"때문에... 정말 힘들어도... 그냥 선생님 앞에선 웃지요;; 그런데요... 힘든것과 슬픔같은게 계속계속 쌓여만 가니까...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애초에 선생님으 제게 기댈사람이었지만, 그러면 선생님마저 지칠까봐... 그저 저만 꾹참고 있네요... 돈없어서 수능을 못볼지경이라 정말 슬퍼도.., 엄청 좋았던 성적이 공부해도 떨어져도,꾹참고 덤덤히 있어도... 바보. 왜케 제속을 모르는지... 저만 더 나무라네요.. 어찌그리 태연하냐고;; 그런 절 보면 선생님이 더 짜증난다고;; ㅠㅠ 그럼 어떡합니까;;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다 샘께 기대면 그감당 혼자서 다 어떻게 하시려고... 선생님은 저만의 선생님이 아니란걸 잘알기에;; 개념없이 욕심내서 그럴순 없으니까... 어쩌나 내가 참아야지... 그러다 ... 언젠간 터지겠지;; 아... 힘들어..;; 답답해.. 그리고.. 두시간동안의 텍스트 날라가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