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사용하던 컴퓨터가 요사이 여기저기가 삐걱거립니다.
보름정도 전부터 시동이 안걸리며 위~윙~소리와 함께 잠깐의 시늉만 하고
10여분정도 그렇게 거친소리를 바트다 겨우 작동을하고 부팅이 되기에
파워가 수명을 다 한 모양이다 싶어 원래 450W인것을 500W로 업그레이드 하여
지난주 목요일 인터넷으로 POWEREX제품을 주문하고 오늘에서야 교체를 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해피엔딩을 기대해도 좋으련만
여전히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기에 유능한 의사를 찾아 좁은 동네를 수소문한 끝에
두 곳의 업체를 선정 일단 몇가지 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고
메인보드에 관련된 부분은 잠정 제외하고 베터리와 하드디스크를 검사해 보기로
결정하였고 그리하야 3천원을 주고 베터리를 구입
교체를 하였으나 또 다시 쓰라린 실패를 맛보고 인터넷으로 하드디스크검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하드디스크 검사도 해 보았으나 회전율의 표시부분을 제외하고는 문제없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한 도중에 팬이 작동하지 않음을 발견하고 또 발품을 팔고 4천원을 들여 팬도 교체를
하였건만 변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군요.
이제 가장 피하고 싶고, 인정하기 싫은 메인보드의 문제만 남아있는 상태 입니다.
내달이나 그 다음달 정도에 새 컴퓨터를 마련할까 하던 차에 이런일이 생기니
투컴을 사용한다 해도 적지않은 금액을 투자하긴 조금 아까움을 느낍니다.
더구나 몇일 후부터 외국인동생이 두달정도 내집에서 같이 생활하게 되어서
긴축재정의 압박도 받고 있는 지라.
선듯 메인보드의 교체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군요.
그래서 아직 미련을 못버리고 여기에서라도 마지막 희망을 걸어봅니다.
메인보드가 맛이가면 하나의 장애로 그치기도 하는지요?
그래픽 툴만 사용해봐서 하드웨어나 다른 소프트웨어 방면으론 문외한인 사람이
컴퓨터 사양을 찾는다고 이런 프로그램까지 찾아서 깔았습니다.
한번 보시고 메인보드외에 다른 장애요소가 혹시라도 있는지 기탄없는 의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