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진학 때도 장학금 받으면서 갔고 대학교도 과 수석이지만 수석으로 입학했고.. 이번에도 장학금 받고.. 과외도 하고 알바까지 하고 있는데.. 고작 오천원 짜리 밥하나 먹는게 이렇게 고민이 되냐... 왜 이렇게 힘들까... 이렇게 힘들기만 한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대체 왜 이렇게 힘드냐 좆같이.. 아 버릴 거 였으면 낳질 말던가 병신같은 부모는 시발....
시발, 누구는 부모 잘 만나서 방학에 유럽으로 여행다니드만.. 누구는 어학 연수다 뭐다해서 옇애 잘 쳐다니고 개학중에 알바도 안하더만... 뭐가 이러냐..
토요일 밤마다 불꺼진 고시원에 와서 드는 생각이 내가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지라는 게 좆같이 슬프다.
다음 학기는 장학금 못받을지도 모르는데..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돈을 더 모아놓아야 하는데.. 아 저금이고 뭐고 다 써버리고 죽어버리고 싶은데.. 막상 죽자니 용기가 안나고.. 살자니 세상이 좆같고..
타임머신같은 거 있으면 과거로 돌아가서 부모 쏴 죽이고 싶다. 대체 왜 쳐낳아서 이런 고생하게 만드냐.. 버릴 거면 낳질 말던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