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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표율 70% 공약을 했던 이유....
게시물ID : sisa_197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아래그늘
추천 : 2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17 00:32:24

투표율 70%.. 요즘 상황에서는 힘든 투표율이겠지요..

60대 이상도 70% 나오기 힘든데.....  예전에는 어찌 80% 나왔는지도 의문입니다 ㅡ.ㅡ 

그래도 만약 70%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30대가 투표율 70%넘기게 되면 일어나게될 정말 좋은 일들이 기대가 되었거든요.....

뭐 물론 2-30대가 투표한다고 새누리당을 안뽑는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래도 2-30대의 투표의 힘을 보여줄수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는 지금 나라꼴이 정상이 아닌데 그것을 방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지금 우리나라가 정상적으로 살아갈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평범한 20살 청년이 대학졸업하고 직장잡고 결혼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20살에 대학생이 되어서 부모님 도움을 하나도 받지않고 결혼을 한다고 가정할때..

대학가서 중간에 바로 군대를 갔다와서 복학해서 대학을 정상적으로 졸업한다고 했을때

평균 등록금 한학기에 400만원씩 4년이면 3200만원  전문대는 1600만원의 빛이 생기게 됩니다.

용돈까지 생각한다면 4000만원과 2000만원의 등록금이 필요합니다.

만약 죽어라 알바를 했다면.......

그래서 등록금 절반정도를 벌었다면........

그래도 2000만원과 1000만원의 빛이 생기게 됩니다.

최소 25살과 23살 때에요........

26살과 24살이 되었을때 둘이 동시에 직장을 잡았을때.....

4년재와 2년재 대학을 나온 학생들의 평균 연봉은 아마

2400만원 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편차는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받는걸 생각한다면 초봉은 2400만원 정도라 생각됩니다. 

세금과 4대보험 빼고 나면 약 2000만원이겠죠..

월 170만원정도입니다. 

월 생활비 20 (보험등)
   차비   20
   식비   30(외식포함)
   문화생활비 10
   쇼핑       10
   기타(경조사, 기타등등) 10

월 100만원정도가 기본적으로 나가서 한달에 쓸것만 쓰고 모은다하더라도 70만원정도입니다.

혹 자취를 한다면 3-40만원정도가 더 빠져나가고 애인이 있다면 더욱 돈모으기는 힘들겠죠..

25살의 청년이 애인도 없고 부모님 집에 살면서 용돈을 받지는 않지만 그냥 월급 받아서 생활할때

평균 5-70만원정도를 저금할수 있습니다. ( 꽤 많이 노력한다면요....)

4년제 대학생은 3년정도 꼬박 모아야지 2000만원과 이자정도을 갚을수 있겠네요....

2년제 대학생은 1년반에서 2년정도 모으면 그동안 빚진것을 갚을수 있겠죠..

네 이제 청년들은 28살과 25살이 되었습니다. 

이제 집을 마련해야겠죠....

지금 모으는 식으로 돈을 모은다면...수도권내에 20평아파트 전세자금을 빌라기준 6~7000만원 정도라고할때

6년에서 7년정도를 모아야 하겠죠....

정말 악착같이 모아서요......

그럼 청년들은 34살과 31살정도 되었습니다.

아 결혼을 위해서는 애인이 있어야죠... 애인과 데이트 비용을 생각해서

35살과 32살이 되었습니다........

이제 결혼도 했고 월급도 올랐을것이면... 돈은 더 많이 모을수 있을까요?

경험상 힘듭니다 ㅡ.ㅡ 둘이 살면서 모든 생활비를 직접 부담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면 저금은 날라가겠죠...... 마이너스 안하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1-2년이 되어 30대 중반쯤 된 가장이 되어있을때면 생각하게 되겠죠..

정말 죽어라 공부하고 일하고 노력했는데 30대 후반에 일반 회사에서 짤릴까 고민하고

내집 마련생각은 이제 접어야하고...  딱히 제대로 논기억도 없는데 미래에 대한 희망도 부족하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부모님 도움없이 대학졸업하고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든 세상입니까?

정부에서는 이미 가질대로 가지고 부동산도 보유하고 월급도 팍팍 나오는 고위 공직자께서

노력하고 성실하면 된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왜 마음에 와닿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투표하자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대학등록금을 조정할수 있는 법을 만드는것도 정치인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을 조정할수 있는것도 정치인이고

집값을 내리게 할수 있는것도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정치인을 뽑는것이 일반 서민이기때문에 

다 그밥에 그나물이라고 해도 그들에게 당신을 뽑을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는것을 보여줬으면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새누리가 됬던 민주당이나 진보당이 됬건.....

2-30대 투표율이 70%를 넘기고 국민들의 총 투표율이 70%를 넘긴다면 

정치인들이 쉽게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못할테니까요....

등록금이 반값이면.... 고생하는 기간이 1-2년이 줄어들겠죠

일자리가 안정되서 월급이 올라가면 고생하는 기간도 더 줄어들겠죠

집값이 10년전으로 돌아가면 월급모아서 집살수 있다는 희망도 있겠죠.....

전 그런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그래서 2-30대에게 투표를 권하는 것입니다.

투표의 힘을 정치인에게 보여주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그리고 여러분이 잘살기 원하니까요.....



시게에서 알바들이나 일베충을 싫어하는 이유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장난으로 투표를 대하니까요...

알바비 받으면서 큰 그림을 못보고 당장의 알바비만을 위해 살아가는게 싫으니까요...

우리 큰 그림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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