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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내 문제는 뭘까...... 남자분들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78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ssΩ
추천 : 2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2/02/05 01:30:19

난 평범한 여자사람임...
얼굴은 평범, 키도 평범, 성격은 남자애들한테 좋단 소리 많이 듣는편에 슴가는 비범(...)정도. 본인에 대해 컴플렉스는 그닥 갖고있지 않음. 이렇게 평범한 여성이지만, 공대출신인지라 아는 남자가 많음. 공대녀/평범녀 루트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남성스럽지는 못한 탓인지 본인을 남자로 취급하는 남성은 없었음.
여성스럽게 발랄한 성격인지라 그저 평범한 외모에도 몇년씩 친하게 지낸 선/후배/동기들도 간단하게 '오빠 담에 영화나 볼까요' 하는 이야기에 그냥 가볍게 넘겨주는 사람이 없었음. 사심없이 지내던 사람이라도 꼭 둘이 한번 보자고 연락이 옴.(물논 공대라서 유독 그러하다고 생각됨..) 

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 동기인 나의 짝남이는 자길 2년 내내 짝사랑한 날 거들떠도 안봄... 물논 짝남이 역시도 내 마음을 앎.... 
내가 알고지낸 4년동안 여자 한번 안사귄놈임. 친구로 지낼 동안 뭐 좋아하는사람이 있다던가 하는 이야기라도 들었으면 모를까, 걔가 여자를 사귄적이 있다는 자체를 아는사람이 친한 동기중에도 날 제외하곤 거의 없을정도로 여자를 안만나본 인간임. 

보통 남성들은 어지간히 진짜 맘에 안들지 않으면 거절하지 않는다고 들었음. 뭐 그렇게 특출난 인간은 아니지만 짝남이를 아껴주는 마음 하나만큼은 어떤 여자사람한테도 안 질수 있는 나인데, 어디가 그렇게 맘에 안들어서 군인인 지금까지도 날 안받아줄까.... 서러워 죽겠음.ㅠㅠㅠ
소위 대학친구는 밥친구다 하는데 우린 정말 소중하게 평생보자 하는 주의임. 만약 사겼다 헤어지면 평생 못보니까 그런거다 하고 혼자 겁나 합리화하고있지만, 나도 잘 앎 그냥 걔가 날 안좋아해서 안사귀고있다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 내 문제는 뭘까. 뭐길래 나의 짝남이 너는 날 안좋아해주는걸까........





죄송합니다 술처먹어서 글이 드럽게 두서없네요....... 이래선 고게인들도 읽기 짜증날텐데 ㅠㅠㅠㅠㅠㅠ 나의 사랑하는 고게를 내가더럽히다니 흐흐흫ㅎㅎㅎ흐ㅡㅡ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ㅕ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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