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봉사활동으로 할머니랑만 사는 초등학교의 5학년 남자애를 소개받았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정도 1:1과외 해주는 형식인데요 가정형편도 안좋으니 그냥 마냥 잘해주고만 싶었어요 그러다가 던전앤파이터 같은 서버라는걸 알게되었죠 근데 이때부터 문제가 터진겁니다
제가 레벨이 조금 되기 때문에 자꾸 전화해서 게임 같이 하자는거에요 위에서 말했듯이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건데 소개 받은뒤로 맨날 만나서 게임해요 추석때도 예외없이 계속 뭐하냐고 전화하네요 -_-; 이따가 저녁에 시간되냐고 서로 집도 가깝고 근처에 피시방도 500원이라 부담없이 피시방값정도는 내줬는데 버릇들까봐 이제 바로 잡아줘야 될 것 같아요 큰맘먹고 저부터 게임을 하지 말아야 될 것 같아서 무기 지르고 오는길입니다
성적도 5학년수준에 못미쳐서 4학년 문제집으로 가르칠정도라고 담인선생님이 말하시네요 저도 게임을 좋아했지만 스스로 끊지 않으면 힘들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책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