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메르스,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며 "일상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올 여러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혜와 노력으로 메르스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2일 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중앙-도-시·군간 원활한 정보공유와 대응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확산을 막고자 250병상 이상의 격리병원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지역에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자가 다수 있고 이 때문에 일부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며 "공직자에게는 국민·도민 걱정을 안심시킬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