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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오유 여러분 들에게...
게시물ID : lovestory_22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le
추천 : 5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12/29 21:40:04
지금은 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방학이라는 단어는 저를 설레게 합니다.
6년전 여름, 
수능이라는 인생의 한 고비를 지나고,
대학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방학을 맞았습니다.
수능점수에 맞추어 들어간 대학에 애정이 없었고,
학기중에 대학을 다니는 둥 마는 둥 했으니
학점이 좋을리가 없었고,
재수를 할까 말까 고민중이라 방학때 무엇을 
할지도 고민 이었습니다.
집에다가는 계절학기를 받는다는 핑계로
원룸을 잡아놓고 학교 근처에서 빈둥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골의 집에 잠깐 내려가게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컴퓨터나 조금 할려고 했을때,
아버지께서 조용히 저를 부르셨습니다.
아버지는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더니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자율학습이라고 해서, 너만의 시간이 없다보니
지금 방학이 너에게는 오랜만에 갖게 되는 너만의 시간이다.
너에게 방학동안 영어 공부를 해서 토익점수를 올리라고 이야기하지 않겠다.
너에게 지금 학과 공부를 해서 다음을 대비하라고 하지 않겠다.
너에게 재수할 준비를 해서 다른 학교를 생각해 보라고 하지 않겠다.
다만 네가 나중에 방학이 모두 끝나고 난 후에 네 방학동안을 돌아봤을 때
무엇인가 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면 좋겠다.
아르바이트를 해도 좋고, 그냥 놀아도 좋고, 공부를 해도 좋다.
다만 네가 나중에라도, 아니 지금이라도, 네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후회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다른 것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

오유 여러분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이 글을 읽고 '난 뭐하고 있는 건가?'라며 후회하고 있지는 않나요?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또 그 이상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
그 일을 바로 지금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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