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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00] I AM WHAT I READ
게시물ID : readers_27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6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2 16:39:49


201. 글 안에서 움츠리거나 용서를 구하지 말라. 사과하지도 말고, 말을 바꾸지도 말고, 사랑을 구걸하지도 말라.

데이비드 밴 외 지음, 안희정 옮김, <논픽션 쓰기의 모든 것>, 다른, 2016. 121

 

202.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졸작이라도 쓸 수 있는 용기이다.

장석주 지음,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중앙북스, 2015. 101

 

203. 결국 인생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고 가는 것. 그러니 자기 자신을 믿고, 그로부터 희망을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원재훈 지음, <고독의 힘>, 홍익출판사, 2015. 143

 

204. 물론 사랑과 우정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행복의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앤서니 스토 지음, 이순영 옮김, <고독의 위로>, 책읽는수요일, 2011. 17

 

205. 결국 유한한 세계에서 무한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로렌조 피오라몬티 지음, 김현우 옮김, <GDP의 정치학>, 후마니타스, 2016. 160

 

206. 내 방식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으로 살기 위해 태어났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내 삶을 사는 의미가 없다.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내 나름의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김화정 옮김, <인간의 품격>, 부키, 2015. 444

 

207. 반쯤 폭력적인 알코올중독자의 소란스런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의 골수를 타고 흐르는 분노.

데이브 에거스 지음, 윤정숙 옮김,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 문학동네, 2010. 201

 

208. 어차피 역사는 완전하지 않고 나 또한 완전하지 않다.

공원국 지음, <여행하는 인문학자>, 민음사, 2012. 434

 

209. 나에겐 세상에 아무도 없지만, 적어도 난 자유야.

주노 디아스 장편소설, 권상미 옮김,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문학동네, 2009. 162

 

210. 두려움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감정이지. 인간의 두려움만 건드리면 뭐든 팔아먹을 수 있다.

맥스 브룩스 장편소설, 박산호 옮김, <세계 대전 Z>, 황금가지, 2008. 90

 

211. 제한된 시스템 안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하위 시스템은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팀 잭슨 지음, 전광철 옮김, <성장 없는 번영>, 착한책가게, 2013. 31

 

212. 대개 어떤 극단적인 사태의 발생에는 일련의 경고와 경고 사이에 존재하는 끊임없는 무시 과정이 있기 마련이다.

박호정 지음, <탄소 전쟁>, 미지북스, 2015. 127

 

213. 선내 대기방송을 무시하고 그 전에 밖으로 탈출한 사람은 살았고, 선원들의 안내와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며 때를 놓친 사람은 희생됐다.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지음, <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2016. 556

 

214. 내게 임무란 없어. 누구에게도 임무란 없어.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2011. 506

 

215. 태어나게 해 달라고 하지도 않은 누군가를 세상에 내보낸다는 게 나한테는 늘 끔찍해 보였다.

밀란 쿤데라 장편소설, 방미경 옮김, <무의미의 축제>, 민음사, 2014. 132

 

216. 신에게 매달리는 것은 비겁해 보였다. 모두 인간이 한 짓이다. 죄와 벌은 모든 인간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인간이 한 짓에 대해서는 인간 스스로가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다카노 가즈아키 장편소설, 전새롬 옮김, <13계단>, 황금가지, 2005. 179

 

217. 어떤 일로 인간이 상처를 입는지, 타인으로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양윤옥 옮김, <매스커레이드 호텔>, 현대문학, 2012. 283

 

218. 혼자다. 많은 것이 두렵다. 그 느낌이, 존재의 비루함이 온전히 나의 것이라는 진실이, 우울했다.

염승숙 소설, <그리고 남겨진 것들>, 문학동네, 2014. 74

 

219. 당신은 화가 나 있어요.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 화가 난 것 같아요. 옛날이나 이제나 당신은 별로 말이 없지요.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가장 깊은 밑바닥에는 사랑이라기보다 분노가 들끓고 있어요. 오래 끓인 물처럼 소리 없이, 하지만 무시무시하게 끓고 있어요. 기다리고 있지요.

최인석 장편소설, <강철 무지개>, 한겨레출판, 2014. 205~206

 

220. 그것은 슬픔과 분노와 환멸의 눈물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깊고 깊은 치욕의 눈물이었다.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현대문학, 2007. 53

 

221. 감사할 수 없는 건 감사하지 말아야 한다.

윤성식 지음, <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 예담, 2013. 56

 

222.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속일 필요가 없다.

나다니엘 브랜든 지음, 이진 옮김.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한숲, 2001. 137

 

223.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삶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의 해결 방식을 다양하게 섭렵해 간다는 뜻이다.

이근후 지음,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갤리온, 2013. 34

 

224.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켜서도 안 된다. 평생 알게 될 모든 사람들 중에서 절대 떠나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을 유일한 사람은 자신뿐이다.

한성희 지음,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갤리온, 2013. 19

 

225. 분노를 다스려야만 했다. 분노의 고삐를 틀어쥐고 자신의 연장으로 만들어야 했다. 무기로.

마커스 세이키 장편소설, 장성주 옮김, <칼날은 스스로를 상처입힌다>, 황금가지, 2010. 415

 

226. 난 이제 나이가 들었어. 내가 서른 살까지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조이스 캐롤 오츠 장편소설, 김승욱 옮김, <그들>, 은행나무, 2015. 500

 

227. 내 느낌과 욕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인생의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북하이브, 2012. 261

 

228. 나를 구하러 올 사람은 없다. 아무도 내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않는다.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김세진 옮김, <자존감의 여섯 기둥>, 교양인, 2015. 197

 

229. 이미 모든 걸 버려두고 떠나온 길이었다. 두렵지 않았고, 그래서 붙잡으려 발버둥치지도 않았다.

박범신 장편소설, <소금>, 한겨레출판, 2013. 224

 

230. 꿈은 스스로 이루어야 한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 행복해지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조동섭 옮김, <비트레이얼>, 밝은세상, 2016. 439

 

231. 내가 앉아 있는 곳만 생각하면 전부인 것처럼 보여도, 조금만 벗어나 보면 아주 작은 부분의 일부임을 알게 된다.

윤태호 지음, <미생>, 위즈덤하우스, 2013. 6, 169

 

232. 인간의 길은 실로 다양하고 그 안에서 모두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담대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것뿐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남상진, 김상규 옮김, <마쓰시다 고노스케, 길을 열다>, 청림출판, 2009. 140

 

233. 숫자들이 의미 있는 것인지, 또 표본추출 기법이나 연구 방법이 적절한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자(혹은 독자)는 거의 없다.

도로시 넬킨 지음, 김명진 옮김, <셀링 사이언스>, 궁리, 2010. 189

 

234. 각자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해야 효과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신이 나서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여러 갈래 길을 뚫고, 서로를 격려하고 궁금해 하고 자극하는 다원화된 사회야말로 성숙하고 효율적인 사회입니다.

장하석 지음,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지식채널, 2014. 412

 

235. 민주주의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듯싶다.

박영희 지음,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삶이 보이는 창, 2007. 8

 

236. 아이를 울게 하는 것처럼 나쁜 일이 이 세상엔 없을 거라 여깁니다.

임길택 씀,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보리, 2004. 4

 

237. 홀로코스트는 집단 학살을 목적으로 한 학살 수용소를 건립하고 과학적 연구의 성과가 뒷받침된 설비를 갖춰 학살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학살 대상을 선별하고 이동시키고 관리하고 살해하는 전 과정에 잘 발달된 조직 체계의 일사불란한 도움이 있었다. 학살의 동기와 대의가 무엇이든 간에, 집단 살인이라는 반인간적인 만행이 적지 않은 관련자들의 유기적인 연관 속에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집단 광기로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노영민 지음, <현대사의 비극들>, 장백, 2011. 175

 

238. 삶이 치사하고 남루하리라는 예감을 떨쳐낼 수 없었다. 나의 슬픔은 분노에 가까웠다.

김훈 장편소설, <내 젊은 날의 숲>, 문학동네, 2010. 9

 

239. 권력은 인간의 육체도 그렇지만, 특히 그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어야 하네.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1984>, 민음사, 2003. 369

 

240. 사람이 반쯤만 허무주의자가 될 수는 없다.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반항하는 인간>, 책세상, 2003. 22~23

 

241. 사람은 원래 혼자야.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거야. 저들을 봐. 아무도 너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해.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이동원 장편소설, <살고 싶다>, 나무옆의자, 2014. 218

 

242. 사람이 남을 알면 얼마나 알겠어. 좋아하니까 노력하는 정도겠지. 그나마 그것도 마음이 내킬 때까지만 말야.

은희경 장편소설, <소년을 위로해줘>, 문학동네, 2010. 395

 

243. 나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다. 내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랠프 엘리슨 지음, 조영환 옮김, <보이지 않는 인간 1>, 민음사, 2008. 11

 

244. 나는 자포자기 상태인 사람이다. 증오하는 만큼 사랑을 통해서도 삶에 접근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삶의 너무도 많은 부분과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나는 여러 갈래로 삶에 접근한다. 그래서 나는 비난하고, 나는 변호하고, 나는 미워하고, 나는 사랑한다.

랠프 엘리슨 지음, 조영환 옮김, <보이지 않는 인간 2>, 민음사, 2008. 370

 

245. 네 부모 뼈가 땅에 묻히지 않고 있는 한 넌 불행할 거야.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백년의 고독 1>, 민음사, 2000. 118

 

246. 우리는 인간의 나쁜 면보다 좋은 면을 발휘하게 하는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부키, 2010. 331

 

247. 인간은 우선 인간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장편소설, 박종대 옮김, <늦여름 1>, 문학동네, 2011. 17

 

248. 자신의 길을 오로지 인류에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선택하는 것만큼 큰 죄악은 없을 것이네. 그것은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고, 자기 본연의 재능을 썩히는 길이네.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장편소설, 박종대 옮김, <늦여름 2>, 문학동네, 2011. 273~274

 

249. 너무나도 자명하여 상투적으로 느껴질 정도지만 죽음의 문턱에 서기 전에는 절대 깨달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순간에서야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우리 삶에서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라는 말을.

요 네스뵈 장편소설, 노진선 옮김, <아들>, 비체, 2015. 524~525

 

250. 제가 원하는 건 시계를 돌려놓는 거예요. 그래서 아예 나 자신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이오넬 슈라이버 장편 소설, 송정은 옮김, <케빈에 대하여>, 알에이치코리아, 2012. 224

 

251.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희망을 버려야 한다.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공경희 옮김, <위험한 관계>, 밝은세상, 2011. 385

 

252. 이 정도의 공포와 충격은 한밤에 꾸는 악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악몽에 시달리는 자신이 한갓 꿈의 헛장난임을 알면서도 깨어나려야 깨어날 수 없는 그 절망감. 소리를 질러도 질러도 외마디 소리조차도 나오지 않는 고독감.

최인호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여백, 2011. 307~308

 

253. 고통은 그저 고통일 뿐 다른 어떤 것으로도 환치되지 않았다.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문학동네, 2004. 350~351

 

254.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중에서 단일한 학문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박종성 옮김, <생각의 탄생> 2007. 412

 

255. 어떤 경우에도 말로만 하는 단순한 약속은 믿지 말아야 한다.

애비너시 딕시트, 배리 네일버프 지음, 이건식 옮김, <전략의 탄생>, 쌤앤파커스, 2009. 308

 

256. 긍정적 사고의 핵심에는 불안이 놓여 있다. 이는 불쾌한 가능성과 부정적인 생각을 억누르고 차단하려는 쉼 없는 노력, 곧 고의적인 자기기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 <긍정의 배신>, 부키, 2011. 25

 

257. 과거를 돌아볼 때 우리는 일어난 일만 볼 뿐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은 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의 상식적 설명은 흔히 실제로는 사건의 연쇄인 것을 원인과 결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이와 유사하게 미래는 단지 우리에게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 뚜렷이 하나로 정해진 사건의 한 가닥인 양 상상한다. 사실 그런 가닥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는 여러 가능성의 가닥이 모여 있는 묶음에 더 가깝고, 각각의 가닥은 그중에서 뽑혀 실현될 확률을 안고 있을 뿐이다.

던컨 J.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상식의 배반>, 생각연구소, 2011. 197

 

258. 바꾸고자 한다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국민이 국가를 외면하면 국가 역시 국민을 외면하게 된다.

장병혜 지음, <나의 길을 간다는 것>, 센추리원. 2012. 178

 

259.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은 오직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것인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대신할 수 있겠는가?

팡차오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나를 지켜낸다는 것>, 위즈덤하우스, 2014. 179

 

260. 인간은 이 세상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러 온 존재이며, 인생에는 가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는 것을.

유시민 지음, <청춘의 독서>, 웅진지식하우스, 2009. 8

 

261. 아무도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진화하는 진화론>, 김영사, 2008. 213

 

262. 타인은 지옥이다.

비프케 로렌츠 장편소설, 서유리 옮김, <타인은 지옥이다>, 보랏빛소, 2013. 32

 

263. 내 인생이 택했던 길을 두고 왜 이렇게 했던가 못했던가 끙끙대고 속을 태운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송은경 옮김, <남아 있는 나날>, 민음사, 2009. 301

 

264. 이 길을 가면 어떻게 될지, 걱정하지 말지어다. 망설이지 말고 가라. 가보면 알 수 있을 테니.

산큐 다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이상한 논문>, 꼼지락, 2016. 184, 재인용

 

265. 우리는 저마다 덧없는 욕망으로 가득 찬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될까봐 두려워한다. 아무리 가면을 쓰고 있어도 우리는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미래가 걱정되는 사람들일 뿐이다.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집, 조동섭 옮김, <픽업>, 밝은세상, 2016. 54

 

266. 그대들을 지배하는 자 역시 두 개의 눈, 두 개의 팔, 하나의 몸통을 가졌을 뿐이다. 그대들 스스로가 그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는 무슨 힘으로 그대들을 지배할 수 있었겠는가?

에티엔 드 라 보에시 지음, 심영길목수정 옮김, <자발적 복종>, 생각정원, 2015. 52~53

 

267. 순순히 당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의 먹잇감이 되지 않을 것이다.

르네 나이트 지음, 김효정 옮김, <누군가는 알고 있다>, 북플라자, 2015. 73

 

268. 분노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언제라도 불타오를 수 있는 연료가 가득 든 저장소에 말이다.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마시멜로, 2015. 193

 

269.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생의 엉덩이를 핥아대는 짓을 할 생각은 없다. 생을 미화할 생각, 생을 상대할 생각도 없다. 생과 나는 피차 상관이 없는 사이다.

에밀 아자르 장편소설, 용경식 옮김, <자기 앞의 생>, 문학동네, 2003. 116

 

270.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아웃라이어>, 김영사, 2009. 326

 

271. 세계에 의미가 부여돼 있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이면 우리가 만들어 낸 의미에 스스로 갇힐 일도 없다.

존 그레이 지음, 김승진 옮김, <동물들의 침묵>, 이후, 2014. 124

 

272. 저는 존경하는이라는 꾸밈말을 누군가의 이름이나 직책 앞에 죽을 때까지 붙이지 않을 겁니다.

김탁환 장편소설, <거짓말이다>, 북스피어, 2016. 12

 

273.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기고 싶은 욕망과 부에 대한 사랑은 사람의 본성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사라진 스푼>, 해나무, 2011. 287

 

274. 프롤레타리아는 고대 로마에서 가난한 시민을 가리키던 말이었으며, 그 뜻은 자식을 낳는 사람이다.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김태호 옮김, <공산주의 선언>, 박종철출판사, 2016. 89, 역자 주

 

275. 인생을 계획한 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우리는 너무 자주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행동한다.

마크 월린 지음, 정지인 옮김,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심심, 2016. 105

 

276. 모든 인간은 서로서로가 떨어질 수 없는 전체의 일부이다.

조영래 지음, <전태일 평전>, 아름다운전태일, 2009. 207

 

277. 나이가 들어도 성숙해지지 않는다고 자신을 탓할 필요 없다. 인간은 어차피 모두 불량품이다. 나이가 든다고 불량이 고쳐지는 법도 없다. 그래도 우리는 그럭저럭 잘 살아가게 마련이다.

김동영, 김병수 지음, <당신이라는 안정제>, , 2015. 39

 

278. 누군가는 마음속에 아주 뜨거운 불꽃을 지니고 있지만 아무도 가까이 다가와 몸을 녹이려 하질 않아. 그저 옆을 지나가며 연기가 조금 나는 것을 보고 그냥 가버리는 거야. 그럼 그 사람은 누군가 자기 곁에 와 몸을 녹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 난 잘 모르겠어.

슈테판 폴라첵 지음, 주랑 옮김, <빈센트 반 고흐 평전-불꽃과 색채>, 이상북스, 2013. 99

 

279.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집이 홀라당 타버릴지도 모르는데, 왜 우리는 불을 끄려 하지 않는 걸까?

나오미 클라인 지음, 이순희 옮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열린책들, 2016. 39

 

280. 만일 현재와 같은 사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두 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야만스러운 사람들만 아이를 낳게 된다면 어찌 되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누가 이 세상에서 정의를 다시 실현할 수 있겠어요?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장희창 옮김,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민음사, 2010. 479

 

281. 지나온 길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다음에 가야 할 길을 결정할 수 있다.

강주상 지음, <이휘소 평전>, 럭스미디어, 2006. 138

 

282. 저는 더 이상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의미가 있을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전 사상도 있고 욕망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목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목적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제드 러벤펠드 장편소설, 박현주 옮김, <죽음본능>, 현대문학, 2011. 167

 

283.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인데, 자신이 그 꿈에서 깨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인지 깨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장편소설, 한정아 옮김, <스테이션 일레븐>, 북로드, 2016. 142

 

284. 내가 혼자 사는 건 고독이 좋아서가 아니라 인간이 싫어서요.

아멜리 노통 장편소설, 김민정 옮김, <살인자의 건강법>, 문학세계사, 2004. 81

 

285.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아무리 멀리 떠나도 과거로부터 진정으로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

앤드루 포터 장편소설, 민은영 옮김, <어떤 날들>, 문학동네, 2015. 544

 

286. 미래가 장밋빛인지 어떤지는 노력만 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노력을 보상받는 것은 극히 일부의 인간뿐이다.

다카노 가즈아키 소설집, 김수영 옮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황금가지, 2009. 202

 

287. 사람이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것들이란 결코 진실인 법이 없지. 그것이 신앙의 숙명이고 낭만의 교훈이라네.

오스카 와일드 지음, 김진석 옮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펭귄클래식코리아, 2008. 344

 

288. 결국 나는 나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접근할 수 있다.

데이비드 리스 장편소설, 남명성 옮김, <도덕적 암살자>, 대교베텔스만, 2008. 8

 

289. 살아간다는 것은 아무리 좋은 조건 속에서라 할지라도 어렵고 복잡한 일이다. 우리는 누구나 문제를 갖고 있다.

스캇 펙 지음, 윤종석 옮김, <거짓의 사람들>, 비전과리더십, 2003. 155

 

290. 누군가의 진짜 모습은 절대 알 수 없다.

미셸 슈나이더 장편소설, 이주영 옮김, <마릴린, 그녀의 마지막 정신상담>, 아고라, 2007. 477

 

291.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너무 많은 책을 읽은 젊은이의 모든 열정과 이상으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폴 오스터 장편소설, 황보석 옮김, <달의 궁전>, 열린책들, 2000. 34

 

292.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안타까움만큼이나 재미도 느낀다.

아멜리 노통브 지음, 전미연 옮김, <배고픔의 자서전>, 열린책들, 2006. 66

 

293. 어떤 사람은 화가 나면 우울해지지. 우울이란 그런 거야. 화가 안으로 향하는 거지.

어거스텐 버로스 지음, 조동섭 옮김, <가위 들고 달리기>, 시공사, 2007. 78

 

294. 저렇게나 남기고들 싶을까? 별로 좋지도 않은 유전자를 말이야.

박민규 장편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예담, 2009. 144

 

295. 세상에는 이야기를 나눌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 들끓는다.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불안>, 이레, 2005. 165, 재인용

 

296. 기도. 그 가장 숭고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무의미한 행위.

주원규 장편소설, <망루>, 문학의문학, 2010. 32

 

297. 어쩌면 우리가 원했던 것은 사랑이 아니라 그저 믿을 수 있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청미래, 2002. 76

 

298. 단 하나의 진정한 불행, 그것은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에밀 시오랑 지음, 전성자 옮김,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챕터하우스, 2013. 19

 

299. 영원한 시간 속에서는 선의 승리도 악의 승리도 없다. 모든 것이 폐기된다.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챕터하우스, 2013.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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