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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42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사딜라★
추천 : 4
조회수 : 1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8 00:02:57
밤비
티끌 하나 없는
하늘 대하기 두려울 때
하늘 못 보게 내리는
그 밤비가 좋아라
고개 못 쳐들게
머리 위, 어깨 위로
찍어대는 밤비가
나는 좋아라
하늘은 어둡고
젖은 몸 스산하질 때
안경 너머 맺혔던
추억은 흐른다.
서린 입김
미친 듯 머리 플고
승천할 때에야
비로소 보게 될 밤비여.
우산도 없이
고독한 길 걸어갈 때,
밤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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