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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독교를 정말 싫어하는 1人
게시물ID : freeboard_278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석희
추천 : 4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1/10 14:16:42
이었습니다.

군입대후, 근무하는 부대가 격오지인 관계로
매 주말 민간교회에서 종교활동을 합니다.

여러 교회중 선택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꽤 많은 수의 교회를 다녔었는데, 
(어디에 가야 더 맛있는거 주나, 어디에 이쁜 소녀가 있을까...탐구심..)

어딜가도 따뜻한 분위기에
어딜가도 가족같은 분위기.


하느님따위 절대 없다고 믿지만,
기독교가 내부적으로 썩었든 어쨌든 그건 내알빠아니구.

저에게나 타인에게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야
종교적인 기능은 아주 충실히 하고 있는 그곳이
꽤나 긍정적인 곳으로 보이겠더군요.

어르신들 모셔다가 맛난거 드리고
아이들 데리고 공부 가르쳐주고.

뭐, 다그런건 또 아니겠지만
마찬가지로 다썩은것도 아닐테고

교회, 기독교 라면
눈에 칼을 달고 봤던 예전의 내모습이
가끔 생각이 짧았다 싶네요.

그냥 그래서 요즘은
기독교 사람들이 욕해도
아 그냥 그런데가 있나보다.
하고 말아요.
다 그런건 아닐테고.
우리가 모르는 생각보다 좋은 곳도 있을테고,

그 좋은곳들 하는일 다 내비두고
나쁜 사건, 사례 들만 모아서 욕하는건 
좆중동 하는 거나 똑같다는 생각도 들고,
...음...


우리나라의 기독교를 정말 싫어하는 1人에서
인면수심의 목사나, 썩어버릴대로 썩어버린 기독교나
타인에게 지독히도 강요하는 사람들
만 싫어하는 1人 으로 바뀌었네요.
다른 분들은 원래 그랬는지 몰라도...크크.

제가 좀 철이 없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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