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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후회되시는 분이 계신가요?
게시물ID : humordata_369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아래그늘
추천 : 8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12/30 01:52:18
그냥 이맘때 생각해야 할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올해 한해도 오유분들 고생 많으셨고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모르나 사는것도 쉬운게 아닌데 ^^ 열심히 살아오신분들 고생하셨고요... 지나간일 후회 되는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을텐데 지나간것을 반석삼아 내년에 하고자하는일 모두 이루긴 바랍니다 ^^ 여러분들은 게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중 주로 남자분들이 게임에 많이 빠지시죠... 오늘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잘하던 쓰리국지 지웠습니다. 쓰리국지 아시는분 이해 하실지 모르겠네요 가장 재미있다는 중반부에서 지웠습니다. 세월도 어느정도 지나서 2/5정도 점령하고 있고 도시도 어느정도 다 안정되고 침략 쉽게 막을수 있고 여포랑 조운 간옹 등등 괜찮은 장수 가지고 있고 여포는 일기토로 절대 안지고........... 뭐 나름 만족해 하다가 어느순간 저를 보니까 하루종일 씻지도 않고 오락하던 제가 보이네요....... 눈에는 다크써클........ 몇일전 시간이 남아서 쓰리국지 시작했다가 5일만에 폐인이 됬습니다. 쉬는날은 하루종일 컴터 붙잡고 아침 7시까지 게임했네요....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게임 지웠는데 쓰리국지 알고보니 세이브 파일은 남더군요... 그래서 어제 다시 깔아서 게임하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다시 세이브 파일까지 지워버렸습니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때부터 게임 많이 좋아했습니다. 부모님이 게임이 일이라면 돈 잘 벌었을거라고 하셨을 정도죠... ㅡ.ㅡ 물론 생각해보면 재야에 고수들이 더 많지만요... 완전히 빠졌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많은 게임 유저분들 게임하면서 밤새는건 자주 해보셨겠죠.. 예전 온라인 게임이 아니였을때 컴보이를 일주일 빌린적이 있는데 그때도 슈퍼 마리오3깨겠다고 3일동안 잠자고 먹는거 빼놓고 오락하니까 나중에는 환청이 들리네요....... 컴터사고는 천지창조인가? 이름이 가물가물....... 그리고 최고의 게임이라 알려진 파이널 시리즈와 판타스틱 시리즈 때문에 몇일 밤을 잠못자고 엔딩을 봐야 직성이 풀리더군요 군대 제대후에도 우연히 친구의 꼬임에 ㅡ.ㅡ (대부분 친구의 꼬임에 시작하죠..) 온라인 게임을 했는데 최고는 아니더라도 저희쪽 서버에는 700위정도 해봤습니다. 물론 잘한거는 아니죠 ^^ 그래도 1-20만명 들어오는 서버이니까요.. 2년정도 하니까 저정도 되더군요... 참 게임 만드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게임이라는게 사람을 폐인 만드는것 같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중독성이 있잖아요....... 렙업 하나 올리기 위해서 하루종일 사냥하러 다니고 물건 팔아서 돈모아서 무기나 아이템 사모으고.. 언젠가 저희서버에서 어떤 성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200만원주고 팔았다는 이야기 듣고 돈벌었겠다고 생각했었죠....... (참고로 무료게임이라 [아템으로 돈버는 사이트라...] 그리 돈이 되지는 않지만요...) 근데 ........ 그게 다 부질 없더군요........ 그 온라인 게임 2년쯤 하다가 어느순간 이건 아닌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하는 온라인 정모도 꼬박꼬박 가야하고 게시판에 공략 읽어가면서 업데이트 늦어지면 항의도 해보고 길가면서도 게임생각 했었는데 어느순간 접었습니다. 케릭을 팔아볼까도 생각했는데 현금화 시키면 2-30만원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2년을 고생해서 만들어 놨는데 현실에서는 돈이 안되는 것이더라고요... 물론 저보다 더 많이하신분들은 더 많은 가격 나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게임 접고 일 이주는 계속 생각나다가 바쁜일이 생기고 다른 일 하다보니 어느순간 잊혀지더군요 2년동안 항상 게임속에 만났던 사람도 2주 안보고 나니 생각도 안나네요.. 게임 접은 사람보면 배신이다 다시 오라고 회유했었는데 제가 그만두고 나니 그사람들보고 그만두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미션이 있는 게임은 끝이 있는데 온라인 게임은 정말 끝이 없는것 같네요.. 만랩이 된 사람도 봤는데 여전히 끝은 없어 보입니다. 게임접고 1년 넘도록 한번도 접속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지장도 없고 오히려 더 시간이 여유가 생기네요... 이번에도 잠시 했던 게임때문에 몇일밤을 잠못자다가 힘들게 끊었네요 어떤 분이 쓴글중에 ' 게임속 케릭터가 랩업할수록 현실의 나는 폐인이 되어간다' 라고 한 글이 생각나네요...... 차라리 그시간에 내가 운동했으면 랩업 많이 했을텐데요... 올해가 지나가면서 올해 했던 일중에 후회 할만한것은 끊어 버리려고 생각하면서 같이 고민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게임이나 다른것에 빠져있다가 삶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있으시다면... 과감히 끊어 버리시길 바라네요.......... 힘든 그마음 이해 합니다. 미션을 다 깨고 왕도 다 죽이고 맨 마지막에 엔딩음악과 함께 제작자 이름 올라가는것 보는 느낌... 느껴본 사람은 아는데요... 지나고 나면 기억도 안나더라고요....... 오히려 현실세계에서 내가 해놓은건 어머니의 잔소리 뿐이더라고요..... 지금이라도 가장 확실한것은 게임 지우고 세이브파일 지우고 온라인 게임은 케릭터 삭제하는 길이 건강해 지는 길일것 같습니다. 물론 만약에 간단하게 취미로 게임 즐길수 있으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로 계획하시는거 다 이루시고요....... 여러분들은 다 할수 있습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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