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면서요.
사랑한다면서요.
근데 바람은 왜 피나요.

상대방 기분이 어떻겠어요..

댁이 맨날 헤어지잔 말 밥먹듯이 하고
미안하다고 돌아와달라는 말도 밥먹듯이 했을때도
난 다 받아줬잖아요..
댁이 더 잘못했어도 내가 더 사과했었잖아요..

남자 만나지 말라면서요.
주변 연락 다 끊었어요.
나이 처먹고 관리도 안하던 싸이에
댁 사진들로 도배하고
럽럽 분위기도 댁이 원한대로 다 해줬잖아요..

도대체 이게 뭔가요.
헤어지잔말 그리 싸대도 내가 다 이해하려했는데..
맨날 욕하고 막말하고 상처줘도 내가 다 용서했는데..
여자 연락이 잦아지고 핸드폰을 숨겨도 내가 다 참아줬는데..

이게 뭐에요.
나 이제 어떻게 살라고요..
남자가 무서워서 어떻게 다시 사람을 만나나요.

차라리 어제 술 마셨을때 알았으면 코가 삐뚤어질때까지 마시는건데..

진짜 댁 덕분에 남자가 다 개새끼로 보이네요.
고마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