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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오유저주...
게시물ID : humorbest_278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한신랑
추천 : 42
조회수 : 6239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29 22:37: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29 03:19:07
안녕하세요 방금 친구에게 피살당할뻔한 오유인입니다 ㅠㅠ 다름이 아니고 저랑 친구랑 취미가 서든입니다. 그래서 둘이 피씨방에서 서든좀 하다가 제가 눈이 쉽게피로해지는 편이라서 1시간이상을 못합니다. 그래서 서든끄고 오유보면서 낄낄대고 있으니까 친구가 옆에서 "야 넌 맨날 거기만 들어가면 처웃고있냐? 이친구는 제가 오유를 하는건 1년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이런 유머사이트나 지식사이트에 크게 관심이 없던 친구라 그냥 흘겨넘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좀 봐바 졸랭웃겨 ㅋㅋㅋㅋㅋㅋ" 그때 보고있었던게 그 츄리닝만화 취업난에 관한 카툰만화였습니다 근데 갑자가 친구가 미친듯이 웃더니 의자뒤로 자빠지는겁니다. 그러더니 웃다가 눈물까지흘리면서 야 여기 사이트이름이 뭐냐면서 관심을 가지더라구여. 그래서 알려줬습니다 검색창에 "오늘의 유머" 이렇게 치면 된다고 이것이 문제의시작이될거라곤 꿈에도 상상하지못한체.. 그렇게 친구랑 밖에 나와서 간단히 맥주한잔마시고 집에오니 10시정도 되더라구요 씻구 나와서 컴터하고있는데 갑자기 아까만낫던 친구한테 전화가옵니다.. 친구 " 야 지금나와라 술한잔하자 " 나 " 술마시고(맥주한잔) 지금들어왔는데 뭔 또 술이야 ㅁㅊ놈아!" 친구 " 나 지금 혼자있으면 사고칠꺼 같아서 그래 " 목소리가 심상치않았습니다. 순간 이녀석 무슨일이지?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만나야 할것같은생각에 전화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나 " 어디야? " 친구 " 팔당땜 2번출구 안드로메다 펩시 호프집" (정확한 주소를 말씀드릴수가없기에 ㅠ) 나 " 기다려" 옷을 챙겨입고 나갔더니 이친구 벌써 소주 1병 반을 마셨더군요 술도 잘 못하는 친구인데. 테이블에 앉아서 무슨일이야 물으면서 물한잔을 마시고있었습니다. 친구가 처음으로 내뱉는 말이... 친구 " 나 헤어졌어 " 마시던물을 푸~ 하면서 뱉어졌습니다 순간 머릿속에 아까 알려줬던 오유가 생각났습니다 안생긴다는 저주는 알고있었지만 그때는 까맣게 잊은상태였고 또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꺼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순간..저도 모르게 나 " 미안하다 " 왠지 저때문인거 같아 그런말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근데 친구녀석이 갑자기 눈에 흰자만 보일려고 하더니 " 이런 개 ㅆㅃXXXXXXXXXXXXXXXXX세꺄 그년이랑 바람난게 너냐?"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친구가 다른남자한테 꼿혀서 그남자한테 갓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오해라고 진정하라고 말했는데 친구는 이미 저로 확신하고있는듯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꼿힌남자가 누구라고는 말하지않은 모양입니다 정말 무슨 코뿔소가 달려오는듯했습니다 그친구 체격도좋고해서 순간겁이나서... 제나이 올해 25인데... 엄창을 찍었습니다 ㅠㅠ 이친구가 다른건몰라고 엄창만큼은 믿고 수긍을 하는편이라 급한마음에..ㅠㅠ 저런거 진짜 안하는데 어쩔수가없었습니다 이해좀 해주세여 ㅠ 그래서 차근차근설명을해주고 말해주었더니 그런 개뿔같은소리가 어딨냐고 무슨 사이트때문에 헤어지냐고 저를 비웃듯이 처다봤지만..저는 무서웠습니다.. 오유의저주를 풀어주실분 누구 없나여 ㅠㅠㅠ // 제가 말주변이없어서 읽으시면서 지루하시더라도 이해좀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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